광교노인복지관 시니어 또래강사 2기 1조, 분관 두빛나래 치매예방 첫 수업

지난 23일(화)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광교노인복지관 시니어 또래강사 2기 1조 세 명이 분관 두빛나래 구름 강의실에서 치매예방 수업을 진행했다.

▲ 먼저 또래강사들은 어르신들 앞에서 차례로 인사를 했다.

광교노인복지관에서는 ‘굳세어라, 뇌 청춘!’이란 주제로 지난 3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10회에 걸쳐 치매예방 시니어 또래강사 양성을 위한 자격교육에 참여한 16명은 2기 또래강사로 발족됐다.

▲ 1조 또래강사들이 4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기 또래강사들은 4명씩 한조로 편성하여 월 2회 경로당을 방문해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날 1조 또래쌤이 4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수업을 했다.

먼저 또래강사들은 인사를 하고 어르신들에게 ‘오늘 날짜, 여기는 어디인가, 내 이름 말하기’ 등 지남력(현재 자신이 놓여있는 상황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능력)을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 어르신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온몸 운동을 했다

이어서 또래강사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치매야 비켜라 내 나이가 어때서! 머리 쓰기 딱 좋은 나인데~’라는 치매예방 주제가와 ‘나의 살던 고향’을 부르며 온몸 운동을 했다. 그리고 돈 계산하기와 숨은 그림 찾기를 하며 “여러분 뇌는 활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뇌는 자주 쓸수록 좋아집니다.”고 말했다.

▲ 돈 계산과 숨은 그림 찾기를 진행하고 있다.

광교 두산위브아파트에 사는 어르신 한 분은 “옛날 학교 옆에 살아서 동요를 잘 부르는데 오늘 ‘나의 살던 고향’을 부르니까 어릴 적 생각이 납니다.”고 좋아했다.

이날 치매예방 수업을 진행한 또래강사들은 어수선하고 매끄럽게 진행하지 못한 미숙한 점에 대해서 논의하며, 앞으로 자주 만나 좀 더 계획적인 수업을 진행해 보자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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