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 연계하여 복지관 어르신 약 30명 이상 검사(흉부x선검사)

▲ 흉부 X선검사는 1인 5분 정도의 시간이면 족했다.

결핵은 결핵균이 몸속에 들어와 일으키는 질환이다. 활동성 결핵환자가 기침 혹은 재채기를 통해 밖으로 나온 결핵균이 공기 중 떠돌다 이 공기를 주위사람이 마셔 몸속에 들어와 발생한다. 결핵의 증상으로는 2주 이상 가래, 기침, 발열, 체중감소, 수면 중 식은 땀의 증상이 나타난다. 결핵으로 판정되면 최소 6개월 이상을 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한다.

▲ 대한결핵협회, 영통보건소와 함께하는 어르신 결핵검사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매년 결핵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7월 30일 오후 1시부터 수원광교노인복지관 지하 1층 앞마당에서 대한결핵협회경기도지부 차량이 대기한 가운데 결핵검사(흉부 X선 검사)를 진행했다. 경기도의 복지사업이기도 해서 무료로 검사를 해 주었다. 사전 공지를 통해 복지관 김한나 물리치료사가 담당하여 검사 희망자 신청을 받았다. 모두 26명이 신청했다. 그러나 당일 오후1시가 되었는데도 어르신들은 많이 오질 않았다. 당일 신청도 가능했다. 오후2시30분까지 검사를 했다. 결국 30여명 이상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는 아주 간편했다. 차량에 직접 올라가 옷을 입은 채로 흉부촬영을 했다. 이러한 촬영결과로 폐 부위에 결핵 의심이 가는 흔적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 복지관 김한나 물리치료사가 담당하며 수고했다.

광교복지관의 김한나 물리치료사는 “무료로 보건소에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해 주는 것이 너무 좋다”고 했다. 서외순(여, 74세, 광교1동)어르신은 “가끔 물리치료를 받는데 특별하게 어디가 많이 아픈 것은 아니다. 그런데 결핵검사가 있다고 해서 그냥 검사를 받으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대한결핵협회 방사선과 이철희 기사가 수고했다. 영통보건소에서도 손윤자 담당자가 입회하여 검사가 잘 이루어지도록 도왔다. 검사결과는 몇일 후 개별적으로 알려준다고 한다.

우리 나라 결핵 환자는 약 2만 6천명(2018년 기준)이다. 결핵으로 사망자수도 약 1천 8백 명 가량이다(2017년 기준). 결핵 신규환자 중에 65세 이상 어르신이 5명 중 2명이다. 결핵 사망자 중 82%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2017년 기준). 검사도 제때에 잘 받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길이다.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서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대한결핵협회는 1953년에 창립했다. 60년간 결핵퇴치를 위해 한 걸음으로 달려왔다. 결핵예방, 조기발견, 결핵균 검사 및 연구, 치료, 퇴치가 목표이다.

공동취재: 김봉집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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