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주의깊게 관심과 사랑으로 이끌어야

수원시는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양질의 청소년 프로그램을 만들어 청소년을 초청하고 있다. 이른바 수원시청소년재단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수련관(권선, 광교 등)과 각 구마다 있는 청소년문화의 집(천천, 장안, 영통 등)이다. 주말과 일요일을 이용하여 많은 초중고학생들이 동아리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진학상담, 고민상담, 방송미디어 등 특기와 재주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전문적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갖추어 놓았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19 청소년 창작콘텐츠 로봇코딩공작소’를 운영했다. 직접 로봇을 자유자재로 움직여 보는 것이 청소년들에게는 대단한 흥미거리이다. 총 4차시로 나누어 운영했다. 4차 산업을 맞아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일깨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주는 것이 목적이었다. 맞춤형 로봇코딩 교육을 3회 실시하여 창의력을 증진시키며 로봇박물관을 직접 체험하여 미래의 로봇 활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도록 해 준다.

▲ 청소년창작콘텐츠 활동이 매우 놀랍다

연인원 160여명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첫 날은 안전교육일정으로 로봇코디교육, 교구원리소개, 로봇 자동차조작법을 배우도록 했다. 블루투스 페이링(특정기기 찾아 연결) 방법, 3~4인이 모듬이 되어 활동했다. 활동소감도 공유했다. 둘째 날은 로봇코딩 교육 및 실습으로 로봇자동차 자율 조종, 프로그래밍 교육으로 크레용 및 스크레치 조작법을 공부했다. 8자 그리기, 장애물미션이 재미있었다. 셋째 날은 로봇문화아카데미를 통해 로봇작동의 원리를 이해하고 승마로봇 만들기 체험을 통해 로봇의 진수를 체험했다. 활동소감 역시 조별 발표를 통해 공유했다. 로봇코딩 프로젝트 수행, 프로그래밍 미션 연습 및 수행을 했고 넷째 날은 부천에 있는 로봇박물관을 탐방하여 승마 만들기 체험, 로봇기획전시실 탐방, 로봇컬렉션 죤 및 광장 자율관람의 시간을 가졌다.

▲ 로봇게임이 너무 재미있어 시간가는 줄 모른다.

과천 ‘고물꼬물 로봇코딩’ 프로는 2019년 경기 꿈의 학교의 대표적인 운영사례이다. 내가 디자인하고 코딩한 나만의 꼬물꼬물 로봇제작을 통해 나의 능력을 발휘하고 잠재력을 이끌어 내는 더 없는 기회였다. 5월11일 시작으로 8월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16회로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로봇의 기능이 증대되고 있으며 다양화되고 있다. 청소년 역시 게임이나 쉽게 전시장을 방문하여 로봇을 보거나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는 기회가 그 만큼 많아졌다.

▲ 로봇이 좋아 부천까지 견학을 갔었다.

여름방학 중 책과 가까이하는 프로는 빼 놓을 수 없는 특색 프로그램이다. ‘여름독서교실 운영 도서관 탐험대’가 8월6일부터 8일까지 운영됐다. 강사는 국민독서문화진흥회 전문교수팀 황윤지 수석연구원이었다. 청소년문화센터 안에 있는 한 아름도서관에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초등학생 3년~6년 기별 16명 총 3회 45명이 참가했다. 책을 주제로 이야기식 토론을 진행했다. ‘똥 싸기 힘든 날’ 서평 쓰기도 했다. 영화 ‘천국의 아이들’(운동화 한 켤례로 등교하는 남매)를 감상하고 가족에게 편지를 쓰기도 했다.

도서관 이용교육, 정보활용 교육, 신나는 도서관 탐험 등 여름 더위를 완전히 잊은 채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꿈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15개 문항의 질문지를 주고 작성하게 하여 내면의 마음을 끄집어 냈다. 독서를 통한 인성 코칭이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껴보기도 했다. 나눔의 미덕교육, 우리 삶의 배려교육 등으로 마무리하며 소감문을 작성하고 수료식을 했다.

최지영 작가와 스토리텔링을 통한 진로잡기는 청소년들을 진로의 세계로 안내했다. 스토리텔링 진로토론은 이야기를 활용한 토론수업과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자신의 스토리 발견을 돕는 교육이다. 과거-현재-미래를 통하여 자신의 삶을 조망하고 내 삶의 주인공으로서 자신의 스토리를 발견하고 휴먼 북을 만든다. 통상 진로이해를 시작으로 자기이해 즉 자신의 강점, 흥미, 성격을 찾아본다. 직업의 이해, 직업가치관, 직업 스토리 등 직업의사결정으로 미래직업 스토리를 만든다. 그림카드를 활용한 창의적 직업 만들기를 통해 직업의 세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 마지막 단계에선 휴먼 라이브러리인 사람 책을 만든다. 과거-현재-미래를 인터뷰하여 미래를 생동감있게 꿈꾸는 것이다.

▲ 부모님과 인두화체험을 하며 미래의 꿈을 이야기한다.

독서의 달 축제로 9월에는 청소년 및 지역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주제가 있는 도서 전시, 잠든 책 나눔터, 창작체험부스 등이 운영된다. 인문학 콘서트와 스토리인형극 즉 생태동화작가를 초청하여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9월7일 오후4시부터 9시까지 2019, 청소년 빛 축제 ‘청소년, 빛으로 함께 놀자’는 빛의 거리, 별빛 포토죤, 테마별 체험부스, 댄스경연대회, 중고물품 나눔터 등과 수원시청소년어울림마당 드림캡쳐; ‘네 꿈을 담아’ 프로가 같은 시간대와 장소에서 펼쳐진다. 어르신을 비롯하여 가족 모두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면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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