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불꽃극(Pyro Theater)’ 전문단체(대표 곽창석) ‘예술불꽃 화랑’이 24일(토) 오후 8시 광교호수공원 신비한 물너미 일원에서 중부일보 후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용의 눈물 - 화희(火戱)’를 화려하게 펼쳤다.

▲ ‘용의 눈물 - 화희’, 모선화염장비 시스템을 활용한 대규모 수상 야외공연

‘용의 눈물 - 화희'는 2019년 융복합콘텐츠 시연지원 사업 공연부문 선정작으로 모선화염장비 시스템을 활용한 대규모 수상 야외공연이다. 정조대왕의 이야기를 담아 불꽃으로 만든 단독공연으로 국내 최초로 수원에서 시연됐다.

▲ ‘예술불꽃 화랑’이 자체 제작한 모션화염장비 시스템을 적용

이번 공연에는 ‘예술불꽃 화랑’이 자체 제작한 모션화염장비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이용한대규모 수상 야외 공연과 수원시 태권도 시범단이 함께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다양한 퍼포먼스와 화려한 불꽃놀이는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로 마지막 여름 더위를 날려 보낸 축제의 장이었다.

▲ ‘용의 눈물 - 화희’, 모선화염장비 시스템을 활용한 대규모 수상 야외공연

불꽃극은 불꽃놀이를 연극에 접목시킨 공연으로 화약과 불꽃과 함께 사람이 직접 무용을 하는 예술이다. 특징은 일반적인 불꽃놀이와 달리 매번 같은 형태로 ‘극’을 구성할 수 있어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으며 연극, 무용극 과 같이 ‘작품’이라는 타이틀을 가질 수 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불꽃극을 매년 베르사유 궁전에서 펼치고 있어 주요 장르로 우뚝 서있다.

▲ 국내 유일의 ‘불꽃극(Pyro Theater)’ 전문단체 ‘예술불꽃 화랑’ 곽창석 대표

곽창석 대표는 “오늘 공연 잘 보셨나요? 수원을 대표하는 상설 공연이 광교 호수공원에서 정기적으로 열렸으면 좋겠으며, 다음에는 좀 더 완성된 공연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예술불꽃 화랑’과 곽 대표는 이제 명실상부 지역 축제의 주역 공연단체가 됐다. 올해 진행될 능행차에서도 후미 퍼레이드를 곽 대표가 맡게 됐다.

불꽃극의 성지라 할 수 있는 프랑스에서 2년간 공부를 했으며, 불꽃극의 대가이자 전 세계에 단 8명뿐인 불꽃놀이 디자이너중 한명인 피에르 알렝 위베르(Pierre Alain Hubert)를 도우면서 불꽃을 배웠다.

공동취재: 장신홍 고문, 김봉집 단장, 김영기 부단장, 안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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