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상담센터 소개 등 노인인권, 최근의 이슈 부각

광교노인복지관은 신 도시 한복판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양질의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고 있어 신입회원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 지난 23일(금) 10시 30분부터 신입회원 13명을 대상으로 환영회를 했다. 조촐하지만 짜임새있게 진행했다. 등록명부를 비치하고 간단한 선물도 준비했다. 정결한 차와 음료, 약간의 과자로 신입회원으로 하여금 안정감을 갖도록 했다.

▲ 미래를 소망한다. 한해영 관장의 인사말

한해영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복지관의 이미지가 깨끗하고 젊은 기분이 나며 5년 차이어 젊은 어르신이 많은 것이 특징이지요”라고 했다 이어서 “금년 8월 31일까지 계약이 완료되지만 중앙복지재단이 운영기관으로 향후 5년 재계약이 되어 운영이 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김청극 총 대표와 이인열 언어학과장이 간단한 환영의 인사를 했다.

▲ 신형상 노인전문 상담사가 '노인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먼저 신형상 노인상담사가 2019 경기도노인상담센터의 운영에 대해 ppt자료로 자세하게 설명했다. 노인상담센터는 경기도만의 특화사업으로 광교노인복지관이 자랑하는 사업이기도 하였다. 노인상담사업안내로 알콜의 심각성을 말했다. 노인상담센터에서 하는 일을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상담사는 “지역사회와 복지관의 심리적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잘 이용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때 경기도가 자살율 전국 1위인 때이 있어 이를 예방하고자 복지관에 자살예방 상담사를 정책적으로 상주하도록 했고 2014년 노인자살 예방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했다. 2016년에는 노인종합상담사업으로 56개소를 지정했다. 2018년에 상담 및 예방업무를 담당하도록 전문상담사로 자격을 강화했다. 현재 수원시내 5개복지관에 노인상담사가 상주하고 있다(팔달노인복지관은 2020년) 경기도노인상담사업 내담자 발굴 시스템을 구축하여 방문상담도 가능하다. 자살이 음주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가족의 도움이 절대 필요함을 강조했다.

치매는 우울이 동반되기 때문에 예방차원에서도 1일 5명 이상을 꾸준히 만날 것을 권장했다. “만나는 사람들의 이름, 성격, 얼굴을 기억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좋다”고 강조했다. ‘치매예방또래강사’ 1기 9명이 양성되어 복지관 인근 22단지, 62단지, 참 누리 레이크 아파트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 ‘굳세어라 뇌 청춘’ 2기는 15명이 양성되어 분관과 인근 60단지에서 봉사하고 있다.

영통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4.4-6.27, 12주)에서의 교육, ‘함께하는 홀로서기 멘토링’ 활동은 5월부터 11월까지 주1회로 7개월간 지속된다. 계속해서 노년기교육으로 의사소통교육, 치매예방교육, 성폭력예방교육, 재능나눔지원사업(건전한 의사 소통하기)을 홍보했다.

▲ 민수진 복지사가 복지관의 현황과 발전상을 설명하고 있다.

이어서 민수진 복지사가 PPT자료로 복지관의 현황을 소개했다. 2014년 2월12일 개관을 시작으로 발전적인 모습과 미래의 청사진이 그려졌다. 작년 말 현재 등록인원 8154명이며 이중 지역주민이 4195명에 이른다. 특히 노인복지관이지만 성인과 어린이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것이 세대통합이라는 시대적인 요구에 잘 부합하는 것이었다.

자유 이용실 시설을 갖추어 누구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점은 큰 장점이었다. 특히 신규 사업인 노인인권에 대한 사업은 특이했다. 노인인권은 인간다운 노인으로서의 생활의 권리로 인간 존엄권, 자유권, 사회권, 법 절차적 권리에 바탕을 둔다. 거의 마무리를 하며 각자 돌아가면서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했다.

홍의선(여, 63세 매탄2동)회원은 “아주대학교 근처 친구가 있어 등록을 하라고 했는데 아직은 안 하고 신입회원 환영식에 참석한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신입회원 만족도조사를 현장에서 실시했다. 그 내용은 시간, 장소, 필요한 정보, 복지관의 생활도움 등 10개 항목이었다. 노인우울증검사를 현장에서 하도록 했다. 노인 우울증은 초기에 잘 진단하는 것이 중요했다.

▲ 광교복지관분관인'두빛나래'에서의 성년후견교육(8월22일)9월6일개관식

점심시간을 앞두고 2층부터 시설 라운딩을 했다. 2층과 3층 그리고 4층의 시설을 돌아본 후 12시경 4층에서 함께 식사를 나무며 마무리했다. 시간관계상 분관인 ‘두 빛 나래’는 볼 수 없었다.

짧은 환영식이었지만 야무진 계획 속에 신입회원들은 만족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복지관의 미래를 바라보는 모두의 한결같은 마음이 배어나는 듯 했다.

저작권자 © 광교IT기자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