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지원으로 한·일 학술문화 및 청소년 교류 방한교원 연수단이 수원시 산의초등학교를 방문했다.

▲ 산의초를 방문하는 연수단을 맞이하는 윤성철 교장

연수단은 단장 1명, 인솔 1명, 한·일 문화교류기금 소속 담당자 1명과 교원(초. 중, 고, 특수학교) 37명의 단원, 연수 운영 위탁기관 관계자 및 통역, 국립국제교육원 관계자 등 총 48여 명이다.

산의초등학교는 ‘2019 한·일 학술문화 및 청소년 교류 방한교원 연수단 방문학교로 추천, 선정됐다.

한·일 학술문화 및 청소년 교류는 88년 2월 한·일 정상회담(노태우-다케시다 노보루) 시 한·일 인적교류 확대 합의와 98년 10월 대통령 일본 방문(김대중-오부치게이조) 시 양국 정상 간의 교류확대 합의가 있었다.

지난해에는 일본 교토스카우트 연맹의 지도자와 학생들이 산의초를 방문했다.

▲ 수업참관 및 교류의 시간을 갖기 위해 이동하고 있는 연수단

산의초등학교(교장 윤성철)는 교사 7명과 함께 환영식 및 교육활동 안내, 수업참관 및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윤성철 교장은 “일본에서 선생님이 40분이 오셨습니다. 오늘 산의 교육의 모습을 보여주고 한국 교육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요즈음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조금 어색합니다. 그러나 우리학교는 김대중-오부치 협약의 정신으로 한국과 일본의 협력적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학교는 미래의 세계를 위한 교육을 합니다. 오늘 우리가 열렬한 환영을 해주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일본 선생님들도 한국의 교육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이날 한·일 양국 간 학교중심 국제교육문화교류를 통해 상호이해 및 우호증진과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교원의 국제적 안목 배양 및 자질 함양의 자리가 됐다.

▲ 1층 로비에서 연수단 환영사와 직원소개를 하고 전체일정을 안내하는 환영 리셉션을 가졌다.

오전 9시 30분에 1층 로비에서 연수단 환영사와 직원소개를 하고 전체 일정을 안내하는 환영 리셉션을 가졌다. 4개 조로 나뉜 방문단은 다과, 학교요람, 기념품을 준비한 테이블 앞에 서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다.

▲ 산의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환영공연
▲ 한·일 학술문화 및 청소년 교류 방한교원 연수단 방문

오전 10시에 환영음악회 장소인 시청실로 이동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환영공연을 진행하고 수원의 역사와 문화, 산의초 소개 및 교육현황을 안내했다.

▲ 장구를 치는 3학년 1반에서 수업참관을 하는 일본교사들

오전 11시에는 저, 중, 고학년으로 구분해 각 해당 교실에서 자율적으로 수업(영어, 체육, 과학, 수학) 참관을 했다. 4층 체육관에서는 일본교사와 공동 활동을 하고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 일본교사와 함께 수업중인 학생이 사진을 찍었다.

봉사단은 자율 활동과 도서실, 돌봄 교실(방과 후 돌봄 교실 4반), 도움반 교실(특수교육 대상자, 특수교육현황 안내), 학년연구실(학년별 연구실 및 교육자료실), 생태환경교육시설(운동장 및 생태환경시설), 교과교실(유치원, 음악실, 체육실, 컴퓨터실, 과학실) 등 학교시설을 둘러봤다.

그리고 시청각실에서 한국과 일본의 교사 토론을 진행한 뒤 학교 급식 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고 모든 일정을 마쳤다.

▲ 급식 실에서 봉사단은 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산의초등학교는 1949년에 개교하였다.

2016년 3월 1일 제 17대 윤성철 교장선생님이 취임하였으며, 2019년 1월 제 55회 졸업식을 통해 현재까지 총 4,10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2019년 현재는 1,9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교직원은 130여 명이다.

또한 학생중심, 현장중심을 표방하는 경기혁신교육을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하하하, 밝은 웃음 꿈꾸는 산의 동산’을 교훈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인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또, 산의 교육은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자치 실현, 배움 중심의 교육방법으로 실현하고 있다. 교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전문적 학습 공동체 구축으로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미션으로 하고 있다.

공동취재: 김봉집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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