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시민이 당신을 응원하고있어!!

『선배와 후배, 우리가 만드는 가치, 우리 가치, 경기-수원』

지난 9월 17일 12시부터 2시간 동안 수원 아주대학교 성호관 옆 성호대교에서 광교·서호 노인복지관이 선배 시민이 당신을 응원하고 있어!!라는 응원을 하였다.

응원은 의외로 성과가 좋았다.

선배 시민과 후배 시민이 함께하는 지역 실천 활동의 조직적 전개로 주체적 시민으로서 능동적인 노인의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 사회참여 활동을 통해 선배 시민 봉사단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선배 시민참여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노인상을 정립했다. 캠페인 활동을 통해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고 후배 세대와 세대의 공감을 형성하고자 했다.

▲ 선배시민 들의 결의에 찬 모습

어느 곳에 가도 선배와 후배가 있듯이, 우리 사회에서도 선배와 후배가 있다. 어르신을 ‘선배 시민’으로 젊은이들을 ‘후배 시민’으로 칭하여 최근 고조되고 있는 세대 간의 갈등을 해소해보자는 취지로 이 사업을 진행했다. 우리는 누군가의 선배 시민이다. 어르신이 ‘선배 시민’, 청년이 ‘후배 시민’이듯, 청년들은 청소년들의 ‘선배 시민’이다. 우리는 모두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선배 시민이다. 우리 모두가 그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보는 건 어떨까요?

▲ 너도 나도 스티크 작업중

"나쁜 기억을 지워드립니다.

학업 취업 연애... 다양한 고민들로 지쳐있지 않나? 상황을 해결해 드릴 수는 없지만 주변에 편하게 털어놓지 못했던 고민들을 들어 드리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싶다.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와 줘요" 하는 장도 마련되어 있었다.

▲ 스티크 많이도 썼네요.

광교·서호 노인복지관의 선배들이 당신의 청춘을 응원합니다!

광교·서호 노인복지관에서 선배 시민이 당신을 응원합니다. 잘하고 있어, 자라고 있어! 선배 시민은 모든 후배 시민을 응원합니다.

▲ 어르신들에게 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응원합니다. 커피 마시고 힘내세요." 전단지 나눠주면서 "한번 읽어보세요. 선배 시민들이 여러분을 위로하러 나왔습니다. 학생들 응원하려 나왔어요 힘내세요. 학생들은 스티커를 써서 붙여주었다. 립밤 선물도 했다. 우리도 응원하려 나왔으니깐 학생들도 응원해 주세요. 선배 시민들이 학생들을 응원하려 나왔어요."라고 선배 시민이 말했다.

음료수랑 전단지 주면서 힘내라는 좋은 메시지를 들려주면서 추가로 더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스티커를 써 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한다. 다행히 스티커를 써 주는 학생들도 많았다.

이번에 광교·서호 노인복지관이 함께 캠페인을 하는 것 보니까 너무 감동받았다. 어르신들이 후배들에게 힘내라고 응원하면서 음료수를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무엇이든 하면 된다는 생각을 했다.

▲ 동분서주 바쁜 선배시민들

이번 행사를 보면서 느낀 점을 말해주었다. “선배 시민을 한 기관에서 몇 명이 할 수 있는 일이라기보다 여럿이 같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수원시 어르신들께서 이렇듯이 열심히 하는 것 보고 감동받았다. 혼자 가는 길 보다 여럿이 함께 가는 길이 더 든든하고 천천히 가지만 더 멀리 갈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수원시 어르신들을 보면서 많은 힘을 얻고 간다”고 신명희 중원노인복지관 관장은 말했다.

“오늘 이런 날이었던 같다. ‘행복한 삶을 나누는 선배 시민’ 바로 이런 날이었다. 활약이 정말 대단했던 것 같다. 아주대학교에서 두 시간 정도 우리 어르신 선배 시민들께서 학생들을 응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500여 명의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응원을 하는 귀한 시간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일을 같이 할 수 있게 도와주신 한국 노인복지관 협회와 중앙복지관에 감사를 드린다. 우리 선배 시민들이 계속 누군가의 돌봄을 필요로 하는 주제가 아니라 누군가를 돌보고 누군가를 응원할 수 있는 그런 선배 시민 이신 것을 보여 주신 것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한해영 관장은 말했다.

공동 취재 : 유은서, 손순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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