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8일(수), 19일(목) 양일간 광교호수공원 재미난밭 스포츠클라이밍장 앞 잔디광장에서 가을밤 재즈의 깊은 선율, '2019 수원재즈페스티벌'을 열었다.

▲ 수원에 거점을 두고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재즈 전문 아티스트팀 'SW 재즈 빅 밴드'의 무대

‘2019 수원재즈페스티벌’은 뉴시스 경기남부본부, 수원문화재단 공동주관으로 열렸으며 18일 저녁 가을바람이 옷깃을 스며드는 가운데 잔디광장을 가득 메운 수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즐겼다.

▲ ‘블랙&소울 국모(國母)’로 불리는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BMK 공연무대

18일 오후 7시 수원에 거점을 두고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재즈 전문 아티스트팀 'SW 재즈 빅 밴드'의 무대로 시작됐다. 이어 스캣(Scat)의 여왕, 한국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로 불리는 말로와 ‘블랙&소울 국모(國母)’로 불리는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BMK가 공연을 펼쳤다.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일정이 변경되면서 출연진도 일부 변경됐다. 이날 오후 6시 오프닝을 장식키로 한 'KT&G 상상유니브 대학생밴드' 공연은 취소됐다.

19일에는 오후 6시 40분에 축제가 시작된다. SW 재즈 빅 밴드의 무대로 시작해 러시안 재즈 뮤지션 ‘허니밴드’,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웅산 재즈밴드의 무대가 이어진다.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는 탱고, 클래식,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이 수원재즈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 웅산은 예술성과 대중성이 완벽하게 조화된 음악으로 재즈 애호가뿐 아니라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남성 4인 밴드 '프렐루드'와 재즈 보컬리스트 고아라가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상 어려움으로 허니밴드가 대신 무대에 오른다.

▲ 공연이 끝날 때까지 시민들은 자리를 지켰다.

수원재즈페스티벌은 무료 공연으로 아이들과 함께 나온 시민들은 재즈와 잘 어울리는 음료와 음식을 먹으며 돗자리에 앉아 편안하게 관람을 했다. 그리고 반려견도 함께 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태풍 '링링'으로 인해 일정이 변경됐다"며 "수원재즈페스티벌을 기다렸던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기존 출연진들이 최대한 출연할 수 있는 날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 푸드트럭과 부대 프로그램 운영

공연장 주위에서는 커피, 음료, 닭꼬치, 마악핫도그, 타코아끼, 스테이크, 비엔나 떢볶이, 어묵, 감자취김 등 먹거리를 준비한 푸드트럭이 있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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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프로그램으로 수원문화재단에서는 전통 의상 체험과 수원SK아트리움의 카톡 친구 추가 이벤트에 참석하면 기념품 증정을 했다. 

또한 하나투어에서는 여행권 경품 응모 및 기념품 증정이 준비돼 있었고 시민들은 공연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2014년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시작한 수원재즈페스티벌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여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블랙&소울 뮤직의 국모 BMK 등 국내외 내노라 하는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해 또 한 번 큰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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