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기도 어르신 동아리 경연대회(‘9988 톡톡쇼’) & 어르신 작품공모전

19일(목) 안산 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2019년 경기도 어르신 동아리 경연대회(‘9988 톡톡쇼’) & 어르신 작품공모전에서 광교노인복지관 아리솔 합창단과 어르신 회원이 입상을 했다.

▲ 김성수 회원(우)은 미술부문에서 우수상, 안숙 회원(좌)은 영상부문에서 장려상

이날 광교아리솔 합창단은 우수상을 받고 김성수 회원은 미술부문에서 우수상, 안숙 회원은 사진·영상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9988톡톡쇼’는 2016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4번째 개최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전국 최초 도 단위 어르신 동아리 대상 문화행사로 ‘99세까지 팔팔하게 문화예술을 즐기며 끼가 톡톡 튀는 어르신들을 무대로 초대하는 행사다.

경기도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경기도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즐김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주도적으로 여가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제공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어르신 문화복지 공간으로 21개 시·군에 총 40개소가 운영 중이다. 어르신들의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는 14개 시·군, 총 15개 기관에 지원 중이다.

또한 도내 어르신들의 일상을 취재하여 사회참여기회 확대 및 즐김문화 확산을 위한 어르신 문화즐김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

▲ 우수상을 수상한 광교시니어콰이어 아리솔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지난 7월에 실시한 어르신 작품공모전에서 영예롭게 수상자들의 시상식, 동아리 경연대회 본선 및 시상식 순으로 정기춘 사회자가 맡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청 복지국 지재성 국장,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정희시 위원장, 경기복지재단 진석범 대표이사와 관계자들, 동아리 경연대회 출연자, 작품공모전 수상자가 참석했다.

오전에는 본선 진출팀 20팀이 리허설을 하고 오찬 후 오후 1시 30분에 개회식이 있었다.

▲ 경기도청 복지국 지재성 국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지재성 국장은 “오늘 날씨가 좋은 날인데 국가 재난 '돼지열병' 사태로 인해 응원단이 못 오게 된 점 아쉽게 생각합니다. 2019 경기도 어르신 동아리 경연대회(‘9988톡톡쇼’)가 지난 5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예선전을 거쳐 오늘 휘날레를 장식하는 날인데 본선에 진출하신 20개 동아리 어르신들께 축하드리며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맘껏 뽐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작품공모전에 입상하신 어르신들께 축하를 드립니다.”고 말했다.

진석범 대표이사는 “오늘 본선에 출전하시는 어르신들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서 심사위원들을 잘 모셨으니 긴장하지 마시고 마음껏 재능을 발휘하시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정희시 위원장은 “4년 전부터 우리 의회와 경기도가 힘을 합쳐서 ‘9988톡톡쇼’를 준비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예술작품이나 공연도 수준이 높아지고 많은 어르신들께서 참여해주셔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오늘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라며 예산과 정책으로 지원하는 경기도의회가 되겠습니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경기도 어르신 문화즐김사업’ 홍보 영상을 시청했다.

▲ 어르신 작품공모전 시상(40명)식

이어서 지난 7월에 경기도 동아리경연대회 공모와 함께 개최된 어르신 작품공모전 시상(40명)식을 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어르신 작품공모전은 어르신들의 다양한 문화활동 및 여가생활의 활성화를 위해 분야별 작품을 수상한 후에는 도내 시·군 쳥사에 순회전시까지 진행하는 사업이다.

▲ 어르신 작품공모전 전시장 필자의 동영상이 상영되는 앞에서 한 컷 찰칵!

작품 주제는 ‘청춘일기’로 나의 푸르렀던 지난날, 오늘, 앞으로의 모든 기록들(변화, 경험, 앞으로 펼쳐질 날들에 대한 기대 등)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시상은 경기도청 지재성국장이 문예 부문, 미술 부문·서예·문인화·캘리그라피 부문, 사진·동영상 부문 수상자에게 이재명 경기도지사 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상금은 대상(1명) 50만원, 최우수상(2명) 40만원, 우수상(3명) 30만원, 장려상(4명) 20만원이다.

▲ 전체 대상(1팀, 200만원)은 성남문화원의 소리울

9988톡톡쇼 본선대회에 앞서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위해 총 7명의 전문심사위원(신혜경, 심현경, 윤선영, 이환, 전용범, 허양, 황인만)이 소개됐다.

심사위원장은 “우선적으로 작품성을 보았습니다. 그 다음에는 협동성을 봤으며 무대매너, 관람매너를 보며 경연대회에 맞게 공정한 심사를 했습니다.”고 심사평을 했다.

▲ 2018년 세대통합 최우수상팀인 해피누리복지관 ‘남양주시민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동아리의 축하공연

‘9988톡톡쇼’ 본선에 참가한 모든 팀의 공연을 마치고 최종 심사집계가 진행되는 동안 2018년 세대통합 최우수상팀인 남양주시 해피누리복지관 ‘남양주시민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동아리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남양주시민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동아리는 초등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매주 한번씩 모여 연습과 공연하는 팀이다. 이날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9988톡톡쇼’ 시상도 경기도청 지재성 국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 시상은 경기도청 지재성 국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시상은 동아리별 대표자 두 명씩 총 40명이 무대로 올라가 일렬로 서서 인기상 4팀, 장려상 7팀, 우수상 5팀, 최우수상 3팀과 대망의 대상 1팀에게 수여됐다.

전체 대상(1팀, 200만원)은 성남문화원의 소리울

최우수상(3팀, 150만원)은 화성시니어무용단, 행복동문화공연단 한국무용, 두두림실버합창단

우수상(5팀, 100만원)은 청춘스타, 풍물패 뜰, 행복아띠, 광교시니어콰이어 아리솔, 대화윤슬소리합창단

장려상(7팀, 80만원)은 당신멋져, 노노난타동아리, 서현풍물패, 흰머리아가씨와 빨간양말, 천년마법학교, 우리소리예술단, 오정노인복지관 은빛합창단

인기상(4팀, 60만원)은 희망라인댄스동아리, 신바람하모반, 서종사랑하모회, 서호노복 동화구연 Rainbow

▲ 광교아리솔 합창단

수상한 대표들은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2019 경기도 어르신 동아리 경연대회 ‘9988톡톡쇼 본선 행사가 모두 마무리 됐다.

이들 수상팀들은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과 연계해 올해 연말까지 공연을 통한 재능나눔활동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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