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민화를 그리고 싶어요'...삶의 정서와 의미가 깊이 새겨져

테마작품전 민화 31개작품, 복지관 지하1층 로비에 한 달간 전시 김청극 취재1부장l승인2019.10.03l수정2019.10.0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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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테마가 있는 작품전시회, 민화 작품전이 광교노인복지관 지하1층 로비에서 진행 중이다. 10월 한달 간 진행되는 민화전은 순수 13명의 민화 회원의 작품 31점이 전시되고 있다.

광교노인복지관은 5월에는 서양미술, 6월 캘리그라피, 8월 사군자, 9월 한문(한글)서예, 10월 민화, 11월에는 연합전시로 각 장르별 순수 각 회원들의 꾸준한 활동의 열매를 선보이고 있다.

▲ 5월 서양미술을 시작으로 11월까지 테마 중심의 전시회

민화(民畵)는 옛날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생활 속에서 우리나라 사람이 그린 생활 그림으로 민족, 개인의 전통적인 정서가 깃들어 있는 생활풍속에 따라 제작한 대중적인 실용화(實用畵)이다. 조선시대 서민들의 생활모습이나 민간전설 등을 소재로 그린 그림으로 조선시대 대중문화의 아이콘이다. 한 민족의 삶, 신앙, 멋을 담고 있는 실용성이 주를 이룬다. 단순화된 표현, 자연을 가까이 한 소재로 내 주변의 가장 관심있는 분야이다.

▲ 초충도에서 소과도까지 향후 대단한 전문성이 기대된다.

13명의 민화 수강생들은 구진명 강사의 지도로 매 주 화요일 오후1시부터 2시50분까지 강좌에 참여해 왔다. 이번 작품은 고영자 회원의 화조도, 화훼도, 김문선 회원의 춘화(목련), 화조화 등 주로 꽃을 포함한 자연(自然)을 중심으로 마치 살아있는 듯한 생동감을 살리는 것에 진력했음을 작품 감상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인경애 회원의 원앙도와 화조화를 보노라면 서세한 표현과 새와 오리가 살아 내게로 다가올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강한 생명력을 유감없이 표현했다. 김정식 회원의 호작도는 호랑이의 자태와 표정 등 개성미가 최고조인 그림임을 민화의 초보인 내게도 느낄 수 있는 소감이었다.

한해영 복지관 관장도 민화를 보며 “섬세한 솜씨와 회원들의 그림을 향한 의지, 더 나아가 삶의 강한 욕구를 그림에 너무도 잘 담아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봉집 광교it기자 단장도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이런 작품를 출품한다는 것이 너무도 놀랍고 복지관의 큰 자랑이네요”라고 말하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민화를 배우려면 민화의 이해, 재료사용법, 선긋기 연습, 해당화 채색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한다. 붓, 먹물, 물감 등 바림 붓, 빽붓, 물통, 묵우 먹물, 물약통 물감 개는 통, 튜브물감(초보자), 붓(대중소), 세필(면상필), 파렛트 접시, 깔개: 서예용 담요, 지통: 화구통, 붓 집, 반수처리한 순지, 민화용 바인더 등의 재료와 기본적인 도구가 필요하다.

▲ 민화의 예술성과 대중화가 이번 전시로 더욱 확산된다.

초충도(草蟲圖)-모란도-연화도-소과도 등으로 나 만의 멋진 민화를 완성할 수 있다. 초충도는 풀과 벌레를 소재로 그린 그림이다. 연화도는 화조화와 장식화 소재로 애호된 모란꽃을 그린 그림이다. 옛말에 아이를 갖고 싶으면 부부침실에 석류를 두라는 말이 있다 즉 자손번창을 의미하는 그림이 소과도이다.

▲ 넓은공간에서 차를 마시며 즐기는 민화 작품전

복지관 지하1층 로비에서 전시가 있어 누구든 감상이 가능하다. 다소 민화에 대한 대중성이 미흡하더라도 작품을 가까이하여 예술성을 살피고 감상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얻으며 작품의세계에 깊이 빠져보는 것도 삶의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마사회 수원지사가 지원했으며 세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복지관 이보영 주임(031-8006-7400)에게 문의하면 된다.

 

공동취재: 김봉집 단장


김청극 취재1부장  gcku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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