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부 「광교 국민학교」연주

광교시니어콰이어 ‘아리솔’은 지난 22일(화)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이번 연주회는 2017년 11월 8일 창단연주회를 가진지 2여년 만에 여는 두 번째 연주회로 이선숙 단장, 김은경 지휘자, 반월순 반주자와 단원 33명이 호흡을 맞춰 하나의 조화로운 소리를 내기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을 바쳐 이뤄낸 연주회였다.

이선숙 단장은 인사말에서 ‘2016년 7월 광교노인복지관에 둥지를 틀고 첫걸음을 시작한 우리 '아리솔' 합창단이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2017년 11월 8일 창단연주회를 마친 후 이제 2019년 10월 22일 두 번째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오늘 풋사과 내음이 번져나는 아릿한 그리움을 담고 「Back to the school」 추억으로써의 여행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과 함께 떠나보려 합니다'고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박광온 국회의원, 수원중앙복지재단 고명진대표이사가 축사를 보내왔다.

연주회는 학창시절을 기준하여 3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 제1부 「광교 국민학교」연주
▲제1부 「광교 국민학교」연주, ‘과수원길(단원들의 손자, 손녀 특별출연)’ 을 손자,손녀와 함께 부르고 있다.

제1부 「광교 국민학교」

‘학교 종이 땡땡땡’, ‘꿀밤나무 밑에서’, ‘도레미송’, ‘고향의 봄’, ‘반달’, ‘과수원길(단원들의 손자, 손녀 특별출연)’ 등 국민학교 어린이들이 즐겨 부르는 곡을 합창하니 관객들은 그 당시의 추억에 젖어보는 듯 했다. 이어 특별출연으로 강민성의 건반 연주와 보컬 우재범, 유현준이 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불렀다.

▲ 제2부「예쁜이 여중생들」중 「얌전한 학생 그룹」이 노래하고 있다.
▲ 제2부「예쁜이 여중생들」중 「잘 나가는 학생그룹」이 노래하고 있다.
▲ 제2부「멋진 남고생들」이 노래하고 있다.
▲제2부 특별출연: 서영호, 최선주의 테너 색소폰 연주

제2부 「예쁜이 여중생들」, 「멋진 남고생들」

중·고교 학창시절에 자주 불렀던 ‘도라지꽃’, ‘희망의 속삭임’, ‘Beautiful Dreamer’, ‘상젤리제(with우쿨렐레)’, ‘시간에 기대어’, ‘선구자’, ‘오 솔레미오’ 등의 곡을 합창했다. 「예쁜이 여중생들」은 2그룹으로 나누어 먼저 「얌전한 학생 그룹」, 다음 「잘 나가는 학생그룹」 순으로 무대에 나와 노래를 불렀으며, 남성 단원들이 분장한 「멋진 남고생들」이 나와 고교시절에 많이 불렀던 ‘시간에 기대어’, ‘선구자’, ‘오 솔레미오’ 등의 곡을 열창했다. 이어 특별출연으로 서영호, 최선주의 테너 색소폰 연주가 있었다.

▲ 제3부 「광교노인복지 대학교 박사과정」연주
▲ 제3부 「광교노인복지 대학교 박사과정」연주

제3부 「광교노인복지 대학교 박사과정」

대학교 시절에 우리가 많이 들어본 기억이 있는 ‘남촌’, ‘청산에 살리라’, ‘내 맘의 강물’, ‘빨간 구두 아가씨’ & ‘아빠의 청춘’, ‘The phantom of the opera(오페라의 유령 中)’ 등의 곡을 합창단원 모두가 무대에 나와 열창했다.

 

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이 소극장 공간에 울려 퍼지고 학창시절의 추억과 감동이 관객들의 가슴에 파고들 때 우리 마음은 잔잔한 행복을 느낀다.

 

연주회가 끝난 후 이선숙 단장이 무대에 나와 “오늘 이 아름다운 계절의 문턱에서 여러분과 함께 떠난 추억 여행 「Back to the school」 어떻습니까? 이 연주회가 있기까지 아낌없는 사랑과 열정으로 우리 합창단을 이끌어주신 김은경 지휘자님, 반월순 반주자님, 많은 수고로 애써주신 이보영 복지사님께 감사드리며 여러분께 인사 올립니다. 그리고 한해영 관장님의 인사말을 들어보겠습니다.”고 말했다.

한해영 관장은 “이 연주회는 아리솔 단원 자신들이 철저히 준비한 무대입니다. 재작년에 봤을 때도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오늘 이 무대는 유쾌하고 편안하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꾸며주셨습니다. 저희 복지관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어르신을 존귀하게」를 모토로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이 무대를 보면서 어르신을 존귀하게 하는 주체가 저희 복지관이 아니라 아리솔 합창단원이신 어르신이 주체가 되었습니다. 저희 복지관도 어르신들과 함께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고 했다.

▲ 아리솔 합창단원들 포토존에서 단체촬영

이선숙 단장은 “끝으로 ‘아름다운 나라’를 앵콜 송으로 우리 아리솔 합창단 노을 빛 닮은 모습으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해봅니다.”고 하면서 제2회 정기연주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제공: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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