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개인전 '색깔있는 비' 전(展)

'보리아트, 현대미술 새로운 지평을 열다' 김낭자 취재 2부장l승인2019.10.24l수정2019.10.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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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컨벤션센터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이수진 개인전 색깔있는 비 전(展) 작가와의 만남이 2019년 10월 22일 오전 10시 30분에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천연염색을 했고 천연보리줄기에 염색을 해서 색감을 내서 만든 작품이다. 
배경에 대한 작업이 회화적인 부분으로 작품에서 많이 보이고 있다. 평면적인 부분을 탈피하기 위해서 회화적인 부분들을 화면 안에 끌어들여 현재까지 작업을 해 오고 있다. 공예로 인식할 수 있는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아트의 개념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 오늘도 끊임없이 보릿대를 꺾으러 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보리 아트의 평면적인 한계를 본인 스스로가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 이수진 작가

지난 27년을 꼬박 ‘보리 아트’에 빠져 살았다. 마치 내 인생에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오로지 이 길만이 나의 운명인 듯 그렇게 걸어왔다. 디자인을 창의적으로 개발해내도  작가만의 의식세계를 또 나만의 작품세계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는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었다. 그야말로 다양한 시도 끝에 얻은 결론은 ‘틀을 깨자’였다. 무엇보다 보릿대를 오브제로 삼아 작품을 완성해 나가면서 그동안 채우지 못했던 작가적 열망이 조금씩 충전돼가는 느낌이었다. 이것이 바로 현대미술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하고 말이다. 본인이 주목하고 있는 재료는 2차원의 회화 작품에 덧붙여진 오브제이다. 주재료인 보리줄기를 통째로 쓰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프레임 속에서 온전하게 조화를 이룬 새로운 형태의 작품으로 탄생하는 것이다. 특히 시각예술 재료로서 보리줄기가 ‘선’, ‘면’, ‘디자인’, ‘패턴’등으로 활용된 작품을 유형별로 분류했다. 향후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 염태영 수원시장님과 함께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수진 작가를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맥간 공예로 수원에서 처음 이 소재로 공예작품을 시작했다. 범용성과 확장성, 가능성을 보았는데 작가가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눈여겨보고 있다. 잠깐 본 사이에 또 많이 진화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자만 새로운 창조정신으로 야무지게 행진하는 작가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염상덕 수원문화원장은 “옛날에는 보리농사를 짓고 먹고살기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이수진 작가 문화원에서 강의도 했다”고 말했다.

                              ▲ 서길호 수원미협회장

서길호 수원미협회장은 “27년 동안 좌우 돌아보지 않고 쉼 없이 달려온 시간들을 보낸 작가에게 찬사를 보낸다. 배경에 대한 작업들이 회화적인 요소가 많다. 평면적인 부분을 탈피하기위해서 회화적인 요소를 화면 안에 끌어들여 만들어가면서 현재까

                            ▲ 박진우 제주4.3범국민위원회집행위원장

지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박진우 제주 4·3범국민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살아있는 나무이다. 이 나무 밑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 아픔을 가지고 있다. 1948년 제주가 초토화 명령이 내려졌다. 해안선에서 5km 이내에 있는 모든 마을들은 초토화 명령을 내렸다. 이곳 주민들을 여기에서 300년이나 살아왔는데 떠날 수가 없었다. 그곳에서 살고 있으면 모두 빨갱이로 몰았다. 몰살당했다. 작가는 이 나무의 아픔을 알고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 장정희 수원시의원

장정희 수원시의원은 “이 작품은 평화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따뜻한 마음으로 작업을 시작했고 그런 마음들이 남아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참 마음에 든다. 많은 아픔과 어려움들을 다 견디고 사회가 아름답고 평화롭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갑진 수원시 요가회장은 “지우천황의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다. 그중에서 가장 붉은 악마 역사에 나와 있다”라고 말했다.

                                  ▲ 테이프 컷팅

능행 차도로 첫 시도를 했다. 보리줄기를 채워서 했다. 생각보다 좋다. 기와집 안에 집안에 돼지가 꽉 차있으면 보기 좋거니와 꽃과 복(福)자 한글 복자 섞어서 넣었다. 재물도 겹치고 하는 작품이다. 꽃가지나 나뭇가지가 꺾여있는 작품이 있다. 이런 것 들이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으면 집안이 평안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2017년 석사학위 때 만든 작업이다. 보리줄기를 하나하나 실타래처럼 오려부쳐서 한 작업이다. 자기의 의지대로 붙여지기도 하지만 의지와 상관없이 다른 방향으로 가기도 하는 그런 작품으로 우리의 삶과 비슷하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다. 자신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그렇게 만들었던 작품이다. 지금까지의 작업이 자아성찰이라는 개념으로 만들었고 가장 기본적인 자연적인 소재에 모자이크 기법으로 하는 일반적인 작업이었다면 점점 추상적인 작업으로 캠퍼스에 천연 염색을 하고 보리줄기에 천연 염색을 해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마지막 코팅작업을 부광코딩과 유광코팅 작업을 했다.

공동취재: 유은서 선임기자


김낭자 취재 2부장  00njkim60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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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덕 수원 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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