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성금의 3.1운동 기념상징물은 이렇게 설치된다

김봉집 단장l승인2019.11.03l수정2019.11.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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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상징물 착공보고회 개최

▲ 3.1운동 100주년 기념 상징물 모형

11월 2일(토) 1시, 수원시청 맞은편 올림픽 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수원시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주최로 '기념상징물' 건립에 관한 착공 보고회를 가졌다.

은행나무, 단풍나무, 느티나무 등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든 공원에는 모금활동에 참여한 시민, 학생과 장정희. 최찬민 시의원, 김봉균 도의원, 박래헌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경기일보 최종식 기획이사, 추진위 김봉집. 오성덕 부위원장, 독립운동가 임면수선생 손자 임병무(시인) 등 내빈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 (좌) 염태영 시장, 장정희, 최찬민 시의원, 김봉집.오성덕 추진위 부위원장

식전행사로 문정인 단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꽃보다 줌마' 의 타악퍼포먼스연주로 행사의 문을 신명나게 열었다.

▲ '꽃보다 줌마' 팀의 타악퍼포먼스

김형인 공동조직위원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추진위가 활동한 모습을 영상으로 상영하여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조이화 홍보위원장은 자세히 경과보고를 하였다.

▲ 경과보고를 하는 조이화 홍보위원장

추진위는 2017년 8월부터 3차례 공식회의와 10여차례 실무단 회의를 진행하여 11월 17일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2017년 12월 19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염태영 시장, 박환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를 발족하였다.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의 가치를 공유하자는 목적과 방향을 설정하고 구체적 사업계획중에 '기념상징물' 건립을 시민과 함께 추진하는 안건을 의결하였다.

2018년 10월부터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전개하여 총 3억7천여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4800여명의 시민, 학생과 800 여 단체가 참여한 모금에는 100원단위까지 입금되어 시민들의 3.1운동 100주년에 관한 관심과 의미를 더욱 실감하였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에서는 기부증서를 발행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집행위원회 회의와 워크샵을 통한 논의, 시민공청회, 행정 각 부서와의 간담회 등을 진행하여 상징물 건립 장소는 접근성, 상징성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수원올림픽 공원으로 설치하는데 뜻을 모았다. 

또한 수원문화재단을 주축으로 상징물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도 진행되었다.

2019년 5월 2일, 수원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상징물 용역 제안서 평가를 시작으로 5월3일 공개 개찰을 통해 협상대상자를 선정 통보하였다.

협상대상자는 '앨앤에스' 로 2억 7천 여 만원에 상징물을 건립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 이득현 공동조직위원장이 기념상징물 공개

이어서 이득현 공동조직위원장이 지금까지 신비의 베일에 싸였던 '수원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상징물' 을 공개하였다.

100주년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잘 담아 표현하고 있으며, 영구불멸의 스텐레스 재질로 조성하여 금년 12월 20일 설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공동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모든 과정에 혼신을 다해 추진해온 관계자들께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고 하였다. 수원 출신의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꿈과 사기를 북돋아 주고, 건립식 때도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 주기를 당부하였다.

▲ 기념사를 하는 김봉집 부위원장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김봉집 부위원장은 "선조들이 100년전 기미년 독립운동을 하셨다면 현재와 미래를 살아 갈 우리는 신(新) 독립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며 상징물 건립을 위해 수원시내는 물론, 전국의 3.1운동 유적지를 답사하며 의미를 되새기고 흙과 돌을 채취하여 수원시 3.1운동 상징물과 함께하는 큰 역할을 한 시민, 학생, 집행위원들의 노고를 높이 치하 하였다.  

sbs 보컬 전쟁 신의 목소리에 출연한 이예담 가수가 아름다운 목소리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흥겨운 공연을 펼쳤다.

▲ 가수 이예담의 기념공연

박정우 교육위 간사의 인도로 '인간 태극문양 만들기'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수원지역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청소년, 성인 풍물패들이 앞장서 올림픽 공원을 한바퀴 도는 길놀이와 참석자들이 빨강, 파랑색 장갑을 끼고 광장에 태극문양을 표현하는 의미깊은 행사였다.

행사를 기획하고 총괄한 김영균 간사는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모든 일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 며 "시민들이 좋아하고 만족한 역사적 상징물이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 감회를 밝혔다. 

행사장 주위에는 3.1운동 관련 사진전시와 문화체험, 프리마켓&벼룩시장, 푸드 트럭 등 많은 부스가 마련되어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였고 추진위에서는 따뜻한 차 나눔부스를 운영하여 참가자들의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하여 주었다.

시민들의 소중한 모금으로 건립되는 '수원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상징물' 이 수원시민은 물론이고 수원을 찾는 손님들과 미래세대의 귀중한 교육의 장소로 활용되고 사랑받기를 기대한다.

 

사진 제공: 고정희 조직위원회 간사

 


김봉집 단장  bong62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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