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따뜻한 자원봉사자 그리고 후원자 송년행사, 12일 롯데 아울렛에서

‘참! 따뜻한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광교노인복지관(관장 한해영)은 지난 12일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19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송년 행사’를 열었다. 짧은 복지관의 역사 속에서도 아름다운 우리들의 이야기는 복지관을 아끼고 사랑하는 이웃과 지역사회가 있기 때문이다. 복지관에서 가까운 광교롯데 아울렛 롯데시네마 2관에는 일찍부터 모여들어 삽시간에 150여 명의 대성황을 이루었다. 먼저 한 시간이 넘는 영화 관람을 했다. ‘감쪽 같은 그녀’ 제목은 코믹한 듯 했으나 막상 내용은 삶의 진한 향기가 묻어나고 깊은 감동을 안겨주는 영화였다. 여기저기서 알게 모르게 눈물을 닦는 모습이 보였다.

입장의 안내부터 친절과 미소로 복지관 복지사들이 최선을 다해 섬기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 국회의원 상을 받은 후 광교it 기자단의 일동 사진

영화를 본 후 본격적인 무대행사가 시작됐다. 오후 5시 48분에 김신우 과장의 사회로 시작했다. 자신을 소개한 김신우과장은 “감동적인 영화에 이어 영상으로 한 해 동안 우리와 함께 해 준 분들을 만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모두 들어올 때 음료와 건강기념품을 확인하며 쇼핑백 중 제일 작은 쇼핑백 안에 ‘아듀 2019’라고 적힌 메모지와 볼펜이 있다는 것을 말했다. 메모지에 소망씨앗을 화분에 심는 일은 앞으로 있을 성탄절의 예쁜 열매를 기대하는 일이었다.

한해영 관장은 마이크를 이어받고 내빈을 귀하게 소개했다. 광교하나봉사단 구정회 단장, 김영기 부단장, 김월선 부단장을 소개하며 간단한 인사말을 듣도록 안내했다. 한해영 관장은 인사말에서 그간의 봉사들의 열정적인 후원과 봉사에 깊은 감사의 말을 했다.

광교복지관 5주년기념케이크 커팅식에는 네일아트 봉사단, 꽃차 봉사단, 광교,it기자단, 종이접기 봉사단의 반장, 하나로 마트 대표, 5년 연속 후원한 윤대영 회원이 앞으로 나가 행사에 참여했다. 사회자의 구령에 맞추어 진행했다. 우수 봉사자 및 후원자 시상이 있었다.

▲ 전문성과 노련미를 갖춘 광교it기자단이 보인다(가운데,표창장을 품은 김봉집 단장)

먼저 박광온 국회의원표창으로 다사랑교회, 광교it기지단이 호명되어 액자형 표창장과 꽃다발을 받았다.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관장의 감사장 전달이 있었다. 세인트폴 국제학교, 김옥희, 김영숙, 황경영, 김현순 등 수상할 때마다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 간단한 기념 및 시상을 마친 후의 참가자들의 밝은 미소

우수 후원자는 에바텍코리아, 광교내과, 로뎀나무 기도회, 윤대영 회원 등에게 수여됐다. 김옥희 봉사자는 대표로 수상소감을 이야기했다.

▲ 홀을 가득 채운 봉사자, 후원자들은 모두 행복했다.

경로식당에서 재가어르신 도시락 포장과 점심배식, 선배시민봉사단에서 캠페인활동 등에 관해 소감을 진솔하게 말했다. 이제 깜짝 이벤트 순서였다. 영화관에 들어올 때 받은 작은 쇼핑백 안의 흰 종이를 펴보며 ‘당첨’이라고 쓰인 것-행운권을 확인하는 것이다. 당첨이 되면 칫솔치약세트의 선물이 주어졌다.

▲ 봉사와 섬김으로 일관 해오고 있는 복지사의 포즈

직원들이 준비한 공연은 깜찍하기도 하고 생기발랄하기도 하여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제 마무리 순서로 소망씨앗을 소망 화분에 심는 순서였다. 참여자들 모두가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소망을 적었다. 전체가 '참 따뜻한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프랑카드를 펼치고 단체촬영을 했다. 차례를 지켜 한 줄로 퇴장하며 식사쿠폰을 받았다.

▲ 저녁식사는 그 어느 때보다 훈훈한 이야기들로 꽃을 피었다.

식당으로 향하여 조심스럽게 가서 삼삼오오 자리를 잡고 식사를 즐기며 진한 친교를 다졌다. 모두가 선물을 받아 분실하지 않도록 식탁 옆에 놓았다.

공동취재: 김봉집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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