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노인복지관은 18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복지관 4층 경로식당에서 2020년 삼성전자 연합 봉사단과 함께하는 "설맞이 孝행사"를 진행했다.

▲ 2020년 삼성전자 연합 봉사단과 함께하는 "설맞이 孝행사"

'설맞이 孝행사'는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가정과 사회로부터 정서적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독거어르신들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관 생활관리사 25명과 직원들이 삼성전자 연합 봉사단 25명과 함께 재가복지 및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대상 어르신 60명에게 명절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공연과 만두 빚기 및 특식을 대접했다.

▲ 장수 사진촬영, 발 마사지, 한방진료 등 부스체험 진행

또한 이날 광교노인복지관 두빛나래 분관에서도 어르신들 백년해로를 위한 설맞이 기념행사 “백. 설. 기.”를 오전 9시 50분부터 12시까지 열었다. “백. 설. 기.”행사에는 생활관리사 3명과 직원들이 삼성전자 연합 봉사단과 함께 수원광교공공실버주택 거주자 어르신 50명에게 신나는 밴드 공연과 부스체험(장수사진촬영, 발 마사지, 한방진료)을 진행했고 떡국을 대접했다.

▲ 한해영 관장이 직원들과 삼성전자 사물놀이 봉사단과 함께 어르신들께 세배를 드렸다.

한해영 관장은 “새해를 맞이하여 삼성전자 연합 봉사단이 우리 어르신들께 음식과 선물, 또 공연을 준비해주셔서 풍성한 설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 봉사단은 설 명절뿐만 아니라 추석명절에도 늘 챙겨주시는 봉사단입니다. 세계 최고 기업인 삼성전자가 우리 수원에 소재하고 있어서 어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삼성전자의 아들, 딸들이 오늘도 광교복지관에 와서 요리도 하고 풍물놀이도 합니다. 또 오늘 광교노인복지관 분관에서도 삼성전자에서 나와서 설 행사를 합니다. 우리 다같이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립시다. 그리고 내 자식보다 가까이에서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생활관리사와 자주는 못 뵈어도 저를 비롯한 직원들이 어르신들을 섬기고 계시니 설 명절 동안의 쓸쓸함과 아쉬움은 오래 가지 않길 바라며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직원들을 비롯해 삼성전자 사물놀이 봉사단과 함께 어르신들께 세배를 드렸다.

▲ 삼성전자 요리조리 봉사단

홍제공 부장은 “삼성전자 요리조리 봉사단입니다. 저희 봉사단에서는 오늘과 같이 설 및 추석에는 명절기념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월 1회 밑반찬을 만들어서 어르신 대상자 20가정에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다음 만나 뵐때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 요리조리봉사단은 오전 8시부터 광교노인복지관 4층 조리실에 와서 떡만두국, 모둠전, 오징어초무침, 세발된장나물, 배추김치 등 밑반찬도 조리하고 점심식사도 준비했다.

▲ ‘신나는 인생팀’이 트로트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을 기쁘게 했다.

식전공연으로 매탄 1동 열매몬테소리 어린이집 신정임, 황규이, 서혜순 선생의 ‘신나는 인생팀’이 트로트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을 기쁘게 했다. 만두를 찔 동안 막간을 이용해서는 신정임 선생이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토크 콘서트를 진행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 삼성전자 사물놀이봉사단의 ‘짝쇠’가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어 삼성전자 사물놀이봉사단의 ‘짝쇠’가 신명나고 소름끼칠 정도의 흥을 돋구는 멋진 사물놀이 공연을 펼쳐 보는 이들도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다.

공연을 마친 후에는 모든 어르신들이 만두빚기 체험을 했다. 만두빚기에 필요한 속은 만두집인 ‘큰집’에서 지원했다. 어르신들은 일회용 장갑과 앞치마를 두르고 만두피에 김치와 고기가 든 속재료를 각각 넣고 만두를 빚었다. 만두빚기를 하는 동안 다 빚은 만두는 생활관리사들과 직원들이 바로바로 조리실로 날랐다. 만두를 찐 후에는 1명 당 만두 10개를 어르신들 명수에 맞게 포장을 했다.

▲ 특식으로 식사를 하고 계신 어르신들 모습

식사는 떡만두국, 모둠전, 오징어초무침, 세발된장나물, 배추김치, 귤 등 특식으로 식사를 했다.

▲ 설 선물을 들고 가정으로 돌아가기 전 어르신들과 생활관리사가 한컷 사진촬영을 했다.

식사 후 포장한 만두는 선물과 함께 각 담당 생활지원사가 두 분씩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정으로 배달했다.

어르신들께 드리는 설 선물은 삼성전자 요리조리봉사단에서 30박스를 후원하고 나머지 30박스는 삼성에서 후원한 온누리 상품권을 활용하여 구입했다.

복지관은 설맞이 孝행사를 통해 명절에 홀로 지내는 독거어르신들의 소외감을 경감시킬 수 있으며, 지역사회 인적, 물적 자원 연계활동을 통하여 따뜻한 나눔 공동체 의식을 형성할 수 있다.

공동취재: 김영기 단장, 김낭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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