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위험과 혼란속에서도 '同感 '소식지는 빛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나라 전체가 어수선한 가운데 사회복지법인 수원중앙복지재단인 광교노인복지관(관장 한해영)은 2020년 2월 소식지인 동감(同感) 10호를 발간했다.

▲ '동감'의 겉표지: 뿔논병아리의 새끼사랑.

동감(同感)이란 행복한 동행, 진실 된 감동의 함축 어인데 이 소식지는 어르신들이 직접 기획하고 편집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감 표지의 그림은 상징성을 고려하여 오랜 기간 동안 고심했다. 최종적으로 장신홍(전 사진전문 기자, 현재 광교it기자단 고문)고문의 광교 신대호수에서 촬영한 ‘뿔논병아리의 새끼사랑’작품을 표지로 선정했다. 희귀종이며 다소 우아하면서도 뭔가 움직이고 살아있는 생명력을 클로즈업한 것이 특징이다.

▲ 평생교육 수강생 이야기와 詩 역류(치매)

동감을 만들기까지는 편집위원의 숨은 공이 크다. 담당 이보영복지사와 ‘수필가이며 시인(작가)인 김경렬 위원, 광교IT기자단 기자 외 타 기자로 활동 중인 김청극 위원, 복지관 운영위원이며 작가인 손희원 위원, 광교IT기자단에서 활동 중인 박사 안명순 위원, 4명의 편집위원은 자타가 인정하는 실력가다.

'코로나 19'로 직접 대면이 어려워 카카오 톡과 문자를 통해 충분한 의견을 교환하고 최종적인 수정작업 역시 엄밀한 검토의 과정을 SNS로 이루어졌다. 여기에는 무엇보다 편집담당 복지사의 숨은 공이 있다. 지난 어느 소식지보다도 심플하고 내용면에서 많은 것을 숙고해 퀼리티를 한층 높였다. 글 내용은 적게 하고 어르신들이 읽기에 편하도록 편집했다.

▲ '동감'목차와 한해영 관장의 '여는 글'이 예사롭지 않다.

‘꿈을 꾸게 하는 변화, 꿈을 실현하는 동행’이라는 제목으로서의 한해영 관장의 여는 글은 과거의 고리타분한 타성이 아닌 세련되고 시대적 감각을 가미한 미래지향적인 복지관의 사명감을 분명히 나타내고 있다. 2019년은 복지관으로서는 또 하나의 새 역사의 장을 여는 해였다. ‘두 빛나래 분관’이 개관한 것이다. 작년 9월6일 두 빛나래 분관의 개관은 5주년을 맞은 우리복지관에는 성대하고도 줄기찬 스타트업이었다. 짧은 기간 속에 성숙을 더해 명실 공히 어르신들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 가장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시설을 갖춘 3층 탁구장

15,191명 재가어르신이 함께 즐긴 ‘4계(季) 4색(色)’은 계절의 변화 속에서 어떻게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활동했나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2019년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의 ‘테마가 있는 작품전시회’를 운영했다.

▲ 복지관 지하 1층 홀의 평생교육 문화축제 '종합작품전시회'

154명의 어르신의 작품 217개 작품이 선보였다. 연극동아리, 사진동아리, 합창동아리, 난타동아리는 대표적인 동아리로 기성의 전문가를 뛰어 넘을 정도의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2019년 ‘아리솔 합창단(단장 이선숙)’은 ‘경기도 어르신 동아리 9988톡톡쇼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 이선숙 단장의 '9988톡톡 쇼'우수상 소감과 '시니어 기자단부문' 김봉집 단장의 대상 소감.

광교IT기자단(전 단장 김봉집, 현 단장 김영기)이 한국전문기자협회로부터 한국전문인 대상 시니어기자단 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은 쾌거인 동시에 커다란 자극제가 될 것이다. 3층 자유이용 실은 장기와 바둑, 당구, 탁구 등 늘 어르신들로 붐빈다. 탁구의 경우는 외부대회가 매년 있다. 매년 출전하여 성적이 한층 좋아지고 있는 가운데 2019년 10월30일 KT&G 복지재단 전국어르신 탁구대회 한라리그에서 광교노인복지관 탁구팀(박옥주, 박정옥, 이기환 외 5명)이 우승을 하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광교하나봉사단 김영기 부단장의 자원봉사활동소감은 자원봉사를 왜 해야 하는지를 체험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 소식지 '동감' 만들기 과정, 수상과 공모사업선정 축하 소식.

2019년 노인자원봉사 활성화지원 사업 ‘선배시민 자원봉사’는 앞서가는 인생의 선배로서 지역사회를 어떻게 돌보아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알게 했다. 소식지 동감은 늘 복지관을 사랑하는 어르신과 함께 하고 있다. 단순한 소식의 전달을 넘어 삶을 공유하고 행복을 충전하는 공간으로서의 소통을 전제로 한다. 따라서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제 2020년 더 나은 어르신들의 궁금증을 담는 소식지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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