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 및 광교노인대학 개강이 다가옴(4월 28일, 5월 1일)...65세이상 대학생이 된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영통구 지회(지회장 김열경, 수원시 영통구 보건소 건물 4층)는 부설 영통노인대학(2004년 11월18일 제1기 81명 졸업, 현재는 17기)과 광교노인대학을 운영한다.

▲ 광교노인대학에 참석한 내빈들(2019년 졸업식)의 모습.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늦어져 영통노인대학은 4월 28일(화) 오후2시에 광교노인대학은 5월1일(금) 오후 2시에 입학식과 개강식을 동시에 실시한다. 향후 11월 17일(영통), 20일(광교)까지 학사일정(25주간)을 마치고 졸업식을 진행한다.

개강 첫 날은 입학식과 교육과정 및 학생회 운영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있다. 학사일정을 살펴보면 노인대학 모집공고 공문발송, 원서접수, 교육과정운영 계획 및 강사 섭외, 입학생 연락, 책자발간, 입학식, 교육과정운영, 졸업식 등의 순서로 마무리된다. 10월 중순에는 하루 야외수업이 있다. 친목을 도모하고 자연과 더불어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함이다.

전반적인 노인대학의 교육내용은 교양, 국내외정세, 노인의 역할, 건강관리, 지식습득 및 기타(예술 문화) 등 영역을 골고루 교수하여 재미있고 유익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모집대상은 만65세 이상으로 남녀이며 영통구 거주 주민이어야 한다.

입학원서(사진 부착)와 주민등록 초본을 먼저 팩스(031-203-2816)로 지회에 송부하고 접수기간은 4월 15일까지 이다. 코로나19로 작년보다는 원서접수가 다소 저조하지만 상황에 따라 접수날짜를 늘릴 수도 있다. 원본은 입학식 당일 지회로 제출하면 된다. 입학원서는 영통구 각 경로당으로 3부를 지회에서 발송했다.

▲ 우리는 젊은 대학생이어 자랑스럽다.

각 경로당의 문이 닫혀 각 경로당 회장을 통해 원서를 받을 수 있는데 여의치 않으면 지회로 연락하여 원서를 받을 수 있다. 복사하여 사용해도 무방하다. 수강생 선발순위는 1순위가 처음 입학하는 분, 2순위는 2018년 이전 다닌 분, 3순위는 2019년 이전 다닌 분이며 지회장이나 학장, 경로당 회장의 추천도 고려한다. 일단은 각 경로당 소속 회원이어야 하나 경로당 소속이 안 되었어도 원서를 접수 할 수 있다.

 

한편 2019년에는 영통 노인대학은 총 65명이, 광교노인대학은 40명이 졸업했다. 중도탈락이 적다는 것이 이례적이다. 나이 들수록 배움에 대한 열정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으며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행복감을 만끽하고 있다. 모든 비용이 무료여서 큰 부담은 없다.

▲ 공자는 '배움의 즐거움'이 삼락이라고 했다. 2019년 광교노인대학 졸업식장에서의 모습이다.

4월말부터 매주 화요일(영통), 금요일(광교)에 교육이 이루어지며 1교시는 오후2시부터 50분간, 20분 휴식, 3시10분부터 50분간 진행한다. 자세한 것은 영통구지회사무실 031-206-0010, 8858로 문의할 수 있다.

수원시 4개구 지회(권선구, 장안구, 팔달구, 영통구)를 중심으로 노인대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경기도 많은 지역에서도 이와 유사한 노인대학을 개설해 노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차 산업을 지향하는 시대적인 입장에서 매우 바람직한 추세라 볼 수 있다. 나이 들어 학창시절로 돌아가며 학생이 되어 과거의 그리웠던 젊음을 찾고 ‘청춘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가슴 설레는 늦깎이의 아름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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