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일) 무더운 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우울증 해소로 길동무 둘레길 모임에서 강원도 삼척으로 여행했다.

삼척시는 푸른바다와 해안절경이 있고 알프스와 로키산맥에 부는 치누크바람이 있는 따뜻하고 상쾌한 도시다. 산악은 맑은 계곡과 특수지형으로 석회암동굴에 지하수로 인한 유석이 만들어지고 1급수에만 사는 꼬리치레도롱뇽이 함께 사는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다.

▲ 삼척시 근덕면 장호리에 있는 어항이다. 1971년 12월 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먼저 바다여행으로 장호항을 갔다. 삼척시 근덕면 장호리에 있는 어항이다. 1971년 12월 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장호항은 반달모양의 새하얀 해안선이 아름다워 “한국의 나폴리”라 불릴 정도로 깨끗한 백사장을 자랑하는 장호해변과 절벽을 따라 형성된 가벼운 산책로가 있다.

푸른바다에서는 투명카누 생태체험과 스노쿨링체험을 피서객이 더위를 날리고 즐거운 모습이 별천지를 이루고 있다.

장호항은 방파제가 있어 파도와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항으로 1973년 기본시설계획을 수립했으며 1993년 정비계획을 수립하면서 현재의 안정된 항세를 갖추게 되었다.

해상케이블카를 탈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용화역에서만 매표가 가능해 시간상 포기했다.

이어서 동해안에서 유일하게 남근 숭배 민속이 전래하고 있는 신남마을로 이동해 해신당공원을 갔다.

▲ 어촌민속전시관과 해학적인 웃음을 자아내는 남근조각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신당공원 입구에서는 코로나19 관련으로 열 체크와 문진표를 작성하고 입장했다.

해신당공원에는 어촌 민의 생활을 느낄 수 있는 어촌민속전시관, 해학적인 웃음을 자아내는 남근조각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원을 따라 펼쳐지는 소나무 산책로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웃음 바이러스가 넘쳐나는 곳이다.

마지막 코스로 황영조 길을 따라 내륙에 있는 죽서루를 들렸다.

▲ 죽서루 선사 암각화와 용문바위에서 한컷

죽서루는 조선 태종에 삼척부사 김효손이 중창하였고, 깍아지른 듯한 절벽과 기암괴석, 오십천의 맑은 물이 감싸는 오래된 누각으로 자연 암반 위에 세운 기둥이 있다.

숙종과 정조의 어제가 누각 위에 걸려 있어 살아있는 픙류를 느낄 수 있는 관동 제1의 누각이다.

또한 죽서루 선사 암각화와 용문바위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용문을 드나들며 소원을 빌었다.

한편 함께한 일행은 60~70대 어르신들로 매달 셋째 주 일요일 모임을 가졌는데 코로나19 여파로 5개월 만에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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