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전-사진공간 움 Photo Space UM

사진전문공간 움 김낭자 부장l승인2020.07.06l수정2020.07.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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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시 개관전이 2020년 7월 4일부터 7월 26일까지 사진공간 움 UM에서 열린다. 지난 4일 오후 5시 개관 작가와의 만남의 장이 열렸다.

      ▲ 왼쪽에서 차례대로 홍성일, 남기성, 염유진, 홍채원, 김영주, 이정휘, 김정대, 한정구, 김미준,

                           김지영, 김윤섭, 박정민, 박김형준, 이장욱

홍채원 관장의 대표 인사말이다.

“같은 작가 입장에서 사진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되었다. 주변에 있는 어떤 공간보다 더 자연스럽고 또 실험적인 작품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 싶다. 많이 참여해 주고 이 공간이 수원에서 사진공간으로써 가장 활발한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간단하게 인사말을 했다.

찾아가는 데 시간이 걸렸다. 행궁 파출소에서 창룡문 쪽으로 50m쯤 가다 보면 시립행궁 보듬이 나눔 어린이집이 나온다. 어린이집을 끼고 올라가면 갤러리 카페 ‘이백’이 나온다. 그 건물이다. 수원 성곽 아래쪽이다.

                                     ▲ 대금연주자 홍석영

국악 한마당의 홍석영 대금 연주자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이 대금이 만파식적이라는 설화를 갖고 있어서 대금을 불면 만 가지 근심 걱정을 다 잠재운다. 공연을 듣고 돌아가시는 길에 코로나 걱정 말고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다”는 한마디를 남기고 대금 산조를 불어 듣는 이들의 혼을 흡수하는 연주를 해 주었다.

 

                            ▲ ‘방화수류정’ 한정구 드론작가

수원 화성 방화수류정이 용연 섬 등을 드론으로 하늘에서 찍은 것이다. 상공 45m 높이에서 찍은 것이다. 철쭉꽃이 필 때 가장 아름다웠다. 위에서 내려다본 것으로 모두가 동그랗다. 소나무가 있고 그리고 큰 동그라미는 축대가 위에만 보이니까 그렇게 보이고 얼기설기 보이는 것은 연잎이 죽어서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 지금은 연잎이 피어 한참 좋겠지? 돗자리를 가지고 나와서 휴식을 즐기고 있는 장면이 보인다. 휴식의 자리가 뚜렷이 보이니까 흰 철쭉과 붉은 철쭉과 어우러져 한결 아름답게 보인다.

 

                                    ▲ ‘껍질’ 이장욱 작가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자신의 틀을 벗어나고 싶고 갇혀 있는 곳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욕망을 표현한 마네킹이다. 사람마다 각각의 껍질이나 틀 형태가 있는 생각에서 벗어나고 싶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냥 보이는 아름다움보다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무언가를 벗어나고 싶다는 그런 것들을 표현한 것이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투영된 모습의 빨간색 드레스를 입은 마네킹이다.

 

                             ▲ 캐나다에서 들어온 작가 염유진 작가 작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힘든 상황인데 거기에 동네 아이들 엄마들 청년들이 돌에다 희망 사항인 우리의 번영과 안녕과 평화와 건강 이런 것들을 새긴 돌을 길가에다가 놓아둔다. 모든 사람의 건강과 안녕을 비는 퍼포먼스라고 한다.

 

                         ▲ ‘겨울 왕국’의 주인공 홍채원 작가

곰팡이 시리즈에 이어서 표현한 작품이다. 재개발 지역에 살고 있는 어린 친구들이 스티커를 붙인 장면이다. 겨울 왕국의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 친구는 꿈을 꾸고 있었겠지만 실상 살고 있는 것은 곰팡이 속에서 살고 있는 이들의 현장 모습인 것이다. 삶 속에서는 굉장히 힘든 부분이다. 얼음을 위에 놓은 것은 겨울 왕국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 남기성 작가의 작품 ‘생각의 바다’

지금까지 자신이 찍던 사진과는 좀 다른 모양의 것이었다. 매일 아침 먹는 커피 한 잔!! 먹피 먹고 남았던 찌꺼기가 말라진 것이 하나의 모티브가 되어 사진이 되었다.

 

                       ▲ 누가 그들을 이렇게 경이롭게 했는가?’ 김정대 작가

작년부터 시작한 것이다. 완성된 것은 아니다. 습지에서 자란 것을 수거해서 사진을 찍었다. 테두리는 폐기물을 이용해서 만들었다. 전시 끝나고 1년을 숲에다 방치를 해서 썩고 곰팡이가 피게 할 것이다. 대부분 환경 작업을 하기 때문에 사라지지 않아 생기는 문제이다. 그래서 1년 정도 방치할 것이다. 사라지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한 작품이다. 자재를 만드는 것이 제일 힘들었고 수거해 오는 것도 힘들었다. 우리나라 플라스틱 해안 쓰레기 세계 1위 생명의 끈질긴 것도 있고 상상을 초월한다.

 

                               ▲ 김지영 작가 ‘태초에’

이 작업을 하게 된 것은 인간이 한 번쯤은 질문하는 태어나서부터 죽기 전까지 즉 내가 어디서 왔는가? 그렀다면 인간이 이 땅에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생명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았다. 공간과 더불어서 생명을 유지하는 땅과 물질만 있다고 해서 살아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영혼이라는 영적인 것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땅과 물과 공간을 위한 하늘을 삼면화 기법으로 사용했다. 더불어 생명력이 되는 살아 숨 쉬게 하는 그런 영적인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시각적으로 보이는 그런 것으로 재현하려 했다.

 

                                      ▲ ‘일상’ 김영주 작가

옷걸이를 찍으면서 매일 걸리는 옷을 통해 나의 일상을 보게 되고 투영되는 나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 코로나 마스크가 일상의 옷걸이에 걸리면서 어디까지가 일상이며 어디까지가 나의 삶의 부분인가 고민하면서 찍어 보았다.

 

사진과 영상을 위한 전시 공간으로 실험적인 작업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작업들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자연스럽게 다가왔다. 이 공간도 어렵지 않게 왔다. 작업실로 사용하려고 하다가 사진 작업을 하는 작가들을 위해서 같이 쓰는 전시공간으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스며들면서 시작되었다. 기존 작가들뿐만이 아니라 사진을 접하고 꾸준히 성실하게 준비하면 전시기회가 갈 것이고 이번 전시도 처음 전시하는 자를 2명(김영주 이장욱)을 초대했다. 꾸준하게 작업을 하면 기회가 오는 것이 아닌가 한다. 실험적인 작품을 하는 작가들에게 실험적인 공간으로 활용되었으면 한다.

실외공간을 작품관으로 활용하면 다양한 작업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의 전시도 지붕이 없는 곳에 전시가 된 것은 비가 와도 비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작품들이어서 작가들이 흔쾌히 전시를 허락한 것이다.

공동취재 : 유은서 선임기자


김낭자 부장  00njkim60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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