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노인복지관은 14일(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복지관 1층 광교홀에서 또래강사 봉사단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 또래강사 역량강화교육 강사인 수원시 이든치매예방협회 최정화 본부장

또래강사 역량강화교육은 신종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휴관으로 지난 2월까지 2차 교육을 하고 중단 되었다가, 지난 7일(화) 3차 교육을 재개로 21일(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이날 교육은 개인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통제된 범위 내에서, 또래강사 22여명과 사회복지실습생 4명이 모인 가운데 수원시 이든치매예방협회 최정화 본부장의 강의로 진행됐다.

치매는 그 자체가 하나의 질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언어, 기억, 시각공간 감각, 정서, 인격) 원인에 의한 뇌손상에 의해 기억력을 위시한 여러 인지기능의 장애가 생겨 예전 수준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포괄적인 용어이다.

치매는 일단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 등 외인에 의하여 손상 또는 파괴되어 전반적으로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고등 정신기능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을 말한다.

▲ 치매증상 자가진단표

우리 사회에서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서 치매노인의 절대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치매 유병률은 65세 이상 인구의 약 5∼10% 이고, 85세 이상 인구에서는 약 47%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치매유병률도 65세 이상 인구에서 9∼10%로 10명 중 1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에서 치매 환자는 1990년에 이미 20만 명에 달했고, 2020년에는 거의 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광교노인복지관은 치매예방 양성교육을 통해 치매예방 시니어 또래강사 봉사단을 발족시켜 치매에 대한 지식과 치매 어르신에 대한 태도의 변화 정도를 알아보고, 본인들의 인지기능 향상의 변화를 가져오게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로 사회 복지시설 휴관이 이어지면서 ‘돌봄 공백’이 또 다른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올여름 무더위가 예고된 만큼, ‘취약계층이 머물 수 있는 무더위쉼터의 문을 열어야한다‘는 여론의 소리가 커지고 있다.

▲ 교육에 참석한 또래강사 봉사단에게 코로나19에 관한 주위를 조심스럽게 당부하는 한해영 관장

한해영 관장은 “우선 7월 20일부터는 무더위쉼터가 운영되고, 소규모 실내 프로그램은 8월 3일 재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더위 쉼터는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으로 안전하게 관리되며, 이용자는 발열체크와 손 소독 후 출입하고 2m 이상 간격을 두어 이용하게 됩니다.”며 “사업에 열심히 참여해주고 계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한편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별로 위험도를 평가해, 약 1주일간의 준비 기간을 가지고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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