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강사의 열강, 16일 복지관4층에 10명참가

▲ 어미새가 새끼새에게 담배공초를 먹이로 주고 있는 참담한 현장.

“하루 샤워시간을 5분만 줄여도 1년에 30년생 소나무 1그루를 아낄 수 있다는 거죠” 통계가 이를 증명합니다. 광교노인복지관 4층 강의실의 이지혜 강사는 힘주어 강조했다. 더위가 한창이고 특히 코로나19의 감염으로 대면교육이 어려운 시기, 4층 강의실에는 ‘소환 서포터즈’ 10명이 강의에 참석했다.

▲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속에서도 본연의 일들을 잘 추진하고 있는 광교노인복지관(관장 한해영)

이들은 작년 복지관에서 10회에 걸쳐 선(先), 인(人), 장(場) 즉 선배시민교육을 받고 뜻한 바가 있어 봉사동아리인 ‘소환지 서포터즈’를 자발적으로 만들었다. 선배시민은 핵심가치가 공동체를 돌보는 일이다. 그래야 후배시민과의 연결고리가 분명해진다. 이들 봉사단은 올해 활동 테마를 ‘환경’으로 정했다.

▲ 풍부한 자료로 환경의 심각성을 과제로 제시하는 이지혜 강사

2020년 계획과 일정이 정해져 있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이제야 16일 오후1시 처음 대면으로 이론교육을 했다. 처음 분위기는 서먹서먹했다. 너무도 오래간 만에 찾은 광교노인복지관이어서 매우 반가웠다. 사전 접수를 통해 참석 희망자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대면교육인 만큼 철저한 방역을 실시했다.

제목과 서론, 환경 왜, 누가 지킬 것인가? 지구온도가 2도 상승할 때 북극의 빙하가 사라질 확율은 28%, 20년 후인 2040년 지구온도 1.5도 상승 가능, 지구가 아프다. 북극곰이 살 곳이 없어질 것이다. 지구는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어미가 먹을 것을 못 찾아 담배공초를 새끼에게 먹이는 영상을 보았다. 눈물겨운 장면이다. 참가한 서포터즈들은 심각한 표정들이다. 당장 닥치고 경험하는 일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지구온도 상승으로 우리나라 폭염의 지속, 열대야, 전력 부족, 산불, 말라리아, 장티프스 발병, 이제 우려의 현실 앞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그 숙제에 대한 대답을 찾아봤다. 때론 의외로 간단할 수 있다.

실천적인 첫 영상을 보여 주었다. 과일 마트에서 프라스틱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장마구니에 쏙쏙, 필요한 채소는 집게를 사용하여 비닐 손수건에 담았다. 새롭게 등장하는 광목 바구니를 사용했다. 찾는 제품이 친환경마크가 표시되어 있는지를 우선 확인했다. 가정에서 물은 어떻게 사용하나? 용기를 사용한다. 양치, 세수할 때 물을 받아 쓴다. 빨래도 모아서, 음식 먹은 후 그릇은 한꺼번에 설거지를 한다. 천연 쑤세미를 사용한다. 세제를 많이 사용하지 않으니 물이 더욱 오염되지 않았다.

▲ 10명의 서포터즈는 열강에 집중했다.

‘소소 라이프’ 영상을 통한 슬기로운 친환경 생활을 보여 주며 경각심을 갖게 하고 모두가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각자의 실천적 사례발표 시간이었다. 의외로 실천 가능한 답들이 쏟아졌다. 이지혜 강사도 수긍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옆의 동료회원들도 반갑게 동조했다. 광교it 기자단의 이은하 기자, 안명순 기자, 모두 관심이 매우 컸다. 그래도 봉사단은 가정에서 한 가지 이상은 환경을 살리는 일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었다. 매우 다행한 일이었다.

한 번 쓸 것인가?(Single use) 두 번 생각해 본다(Think twice). 마무리를 하며 오늘의 과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는 없어도 의식 만의 변화만 있어도 커다란 성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강사는 끝으로 “현장을 찾아 후배시민과 함께 실천적인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하고 복지관 유튜브에 업로드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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