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 정상회담"... 29일 개봉영화를 보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김청극 부단장l승인2020.07.29l수정2020.07.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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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잠수함 함장실에서 인간적인 회담에 성공하다.

지난 29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영화 관람료가 50% 할인된다.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관람해야 혜택을 받는다. 예를 들면 미술관 박물관 관람이 무료이다. 여름 장맛비가 오락가락하고 코로나 19 역시 해소될 기미가 없어 많은 사람은 삶의 기대감이 상실된 듯하다. 이럴 때는 비 오는 날 영화 한 편으로 삶의 활력을 재충전할 수 있다.

▲ 긴장감 만점, 역동적인 연기, 한반도의 운명을 가른다.

영화를 무척 좋아하는 아내와 일찌감치 영통 메가박스를 찾았다. 오전 10시 영화 상영, 아마도 난생처음 일찍 극장가를 찾은 것 같다. 29일 개봉 영화 ‘강철비 2:정상회담’이다. 감독은 양우석, 세 명의 정상은 주연급으로 정우성(한 대통령), 북한의 최고 지도자 유연석(북 위원장), 곽도원(호위 총 국장), 미국 대통령(앵거스 맥 페이튼), 조연으로 신정근(부함장 역)이 열연했다. 첫 장면부터 전율이 있고 무시무시한 장면도 연출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동북아시아의 운명이 핵 잠수함에 갇혔다! 남북미 정상회담이 북한 원산에서 개최됐다.

 

그런데 북한 내에서 쿠데타가 발생해 세 정상은 납치된다. 북미 사이 좀처럼 정치적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핵무기 포기와 평화체제 수립에 반발하는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 호위 총국장(곽도원)에게 납치된 세 정상은 북한 핵 잠수함에 인질로 갇힌다. 핵잠수함 속에서의 세계적인 3명의 정상은 좁디좁은 함장실 안에서 예기치 못한 진정한 정상회담이 벌어지게 된다. 순간순간 동해에서 어뢰를 쏘고 피하는 잠수함 대 잠수함 전투 장면도 보인다. 어찌 보면 한반도를 위기에서 구한 것은 전략 원자력 잠수함(백두 호) 안에서 한 회담이다.

▲ 마지막 부함장과 함께 안전하게 탈출하다.

신정근(부함장 역)의 북한 최고의 잠수함 운영 실력을 바탕으로 마무리되는 연기가 뿌듯한 마음을 선사한다. 이 영화는 남북정상회담 직후 경색이기에 촬영했다(지난해 8.27~11.7). 지금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듯하다.

▲ 광화문에서의 자신만만한 대통령의 연설을 한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상반되어 실마리를 찾지 못해 답답해하는 장면이 끊임없이 연출된다. 한반도의 우리나라가 지속해서 미국, 일본 중국 등 강대국의 흥정거리가 되는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안 좋은 장면도 보인다.

▲ 정우성(한 대통령 역)

일본 오야시오급 잠수함도 등장하며 지금까지의 한일관계를 암시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전율 있고 조마조마한 나라의 운명을 뒤흔드는 일들이 바로 눈앞에서 일어나는 듯해 누구든 경각심을 가져야 함을 일게 유치기도 한다.

 


김청극 부단장  gcku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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