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의 여파로 축소되는 아쉬움이 생길 수도 있다.

▲ 수원의 역사를 알기쉽게 문답으로 알아보는 역사 토크쇼(2019. 10.4)

작년 10월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인인화락, 여민동락의 길’이라는 주제로 10월3일부터 6일까지 화성행궁, 행궁광장, 연무대 장안공원, 수원화성일원에서 47개의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소요예산만도 1684 백만 원(국비92, 도비46, 시비1,546)이 소요됐다. 행사는 수원시가 주최했고 수원문화재단, 수원화성문화재추진위원회가 주관했다. 경기도청 신축공사 착공일인 10월15일을 '시민의 날'로 제정하고 '화홍문화제'로 본 축전을 개최했다. 2000년(제37회)부터 수원화성문화제로 개칭했다.  작년에는 아프리카열병 확산방지를 위해 축소 운영되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 날씨가 좋지 못해 축제가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

 

▲ 신풍루의 안에서 느껴보는 수원화성 문화제.

공동위원장 2명, 공동부위원장 7명, 기획 홍보분과 28명, 지역참여분과 16명, 모니터링분과 18명, 자원봉사분과 16명 등으로 구성 조직했다. 먼저 공동위원장과 공동부위원장을 밴드를 통해 이력 사항을 공개하고 위원의 투표로 확정했다. 이 분야에 전문적인 소양을 갖춘 젊은 인사가 선출됐다. 각 분과장과 총무도 같은 방법으로 선출하여 확정했다. 분과별 모임을 카톡이나 밴드 등 비대면으로 정보를 나누고 공유하기도 하고 실제로 대면으로 각 분과가 그동안 2회에 걸쳐서 모임을 가졌다. 분과별 활동계획은 7월 31일까지 작성하며 8월 중 확정할 예정이다. 전체회의를 8월 말로 예정하나 코로나 19의 위험으로 어려움이 많다. 제57회 수원화성 문화제는 10월9일부터 11일까지 축소 개최할 예정이다. 평가보고회는 11월 중 개최 예정이다. 지난 9일 1차 운영위원회에서는 안건토의로 2020 수원화성 문화제 추진위원회 운영계획안, 운영계획 개정안, 자문단 구성안, 기부금 사용 계획안, 코로나 19에 따른 수원화성 문화제 추진 방향, 정조대왕 능 행차 추진 방향이 논의됐다.

▲ 진찬연(2019.10.4)

기자가 속한 모니터링 분과는 지난 17일과 23일 2회에 걸쳐 추진위원회 회의실에서 회의했다. 편집위원을 선출하고 모니터링 분과 주요 역할을 논의했고 행사 전후의 모니터링 내용과 방법 등 전반적인 설계를 했다.

▲ 수원화성 문화제가 열리는 중심이 되는 화성행궁.

2019년 행사의 전반적인 행사 및 평가 보고서를 이메일을 통해 모든 위원이 공유했다. 시민 중심의 축제 운영, 디자인 강화를 통해 세련된 축제 이미지를 구축한 점, 대표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발견한 점,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글로벌 축제 도약 가능성이 향상된 점이 큰 틀에서 본 긍정적인 효과였다. 영역별 프로그램별, 아주 구체적인 개선점이나 발전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프로그램별 장소, 시간, 내용 등 시민이 참여했던 평가가 현실적이었다. 8월 중순쯤 2차 분과별 모임을 앞두고 비대면 소통이 활성화되고 있다.


수원화성 문화제는 지속할 수 있는 시민의 축제 완성을 위한 조직 및 운영체계를 재정비하여 수원화성 문화제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로 개최하는 것이 주안점이다. 코로나 19 감염의 여파가 너무 커 성공적인 축제 개최에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일단 이번 수원화성 문화제는 ‘힘을 드림, 꿈을 드림’이라는 주제로 현실에 걸맞은 선정으로 힘들어하는 수원시민 모두에게 위로가 되는 축제이다.

저작권자 © 광교IT기자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