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홈페이지(www.basicincomefair.gg.go.kr)에 접속

기본소득을 주제로 한 정책축제인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이하 '기본소득박람회')가 10일(목)부터 11일(금)까지 양일간 온라인(www.basicincomefair.gg.go.kr)으로 열린다.

▲ 경기도에서 시작한 기본소득 정책의 의미를 대한민국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사람을 사람답게’라는 구호 아래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수원컨벤션센터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킨텍스가 공동주관하는 ‘2020 기본소득 박람회’는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기본소득에 대해 논의하고, 기본소득 정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체험형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기본소득박람회 조직위원장인 정성호 국회의원은 지난 5일 국회 소통 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에서 시작한 기본소득 정책의 의미를 대한민국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사람을 사람답게’라는 구호 아래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개최한다”라면서 개최 계획을 공개했다.

경기도와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박람회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돼 콘텐츠 접근이 쉬워지는 만큼 연인원 10만 명 이상이 박람회 콘텐츠를 관람하거나 접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하고 홍보키로 했다.

‘2020 기본소득 박람회’는 10일 오전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기본소득 지방정부 협의회 출범 선언식, 기본소득 특별대담과 기본소득 국제콘퍼런스, 기본소득 및 지역 화폐 온라인 전시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기본소득으로 가는 디딤돌, 경기도 모형’을 주제로 하는 제1세션의 에듀아르도 수플리시(전 브라질 연방 상원의원)의 좌장으로 발표는 김재용 경기도 정책공약수석이 맡는다. 이어 테판 누네즈(미국 제인 패밀리 인스티튜트 센터장), 마크 폴(미국 플로리다 뉴컬리지대학교 루즈벨트연구소 교수), 최영준(Lab2050 이사장)의 토론이 이어진다.

첫날 온라인 개막식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개회사를 통해 기본소득 정책의 성과와 미래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기본소득 지방정부 협의회 출범 선언식’과 ‘기본소득 특별대담’이 진행된다.

출범 선언식에는 기본소득정책을 추진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전국 40여 개 지자체의 대표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기본소득의 정책화에 대한 비전을 발표하고, 특별대담에는 경기도지사와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문명 비평가인 제러미 리프킨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기본소득’을 주제로 특별 대담을 진행한다.

둘째 날은 ‘기본소득 국제콘퍼런스’가 ‘공정하고 지속할 수 있는 세상, 기본소득으로!’를 메인 주제로 에두아르도 수풀리시 브라질 전 연방상원의원, 카렌 주스트 남아공 전 국회의원, 애니 밀러 기본소득지구 네트워크 공동설립자 등 10여 개 국가의 26명의 국내·외 석학과 지방정부 관계자 및 연구기관의 책임자 등이 대거 참여해 온라인 국제 포럼을 펼친다.

'기본소득 및 지역 화폐 온라인 전시관’은 박람회 홈페이지에 가상 3D 전시관 형태로 조성한다. 온라인 전시관에 입장하려면 PC 또는 모바일에서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홈페이지 (www.basicincomefair.gg.go.kr)에 접속하면 만날 수 있다.

온라인 전시관은 ▲기본소득 과제의 역사적 배경을 알 수 있는 ‘기본소득 역사관’ ▲기본소득의 국제적인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기본소득 세계관’ ▲코로나 19를 대응해 추진한 재난 기본소득의 내용을 살펴볼 수 있는 ‘재난 기본소득론관’ ▲기본소득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전시하는 ‘기본소득 아이디어 공모전’ ▲‘기본소득 영화제’ 등 총 17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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