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종합식물원인 용인 처인구 백암면 한택식물원을 다녀왔다.

▲ 한택식물원의 가을이 깊어져 간다.
한택식물원은 1979년 설립 이래 다양한 식물 종의 확보, 보호 및 대량번식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 20만 평의 규모로 36개의 테마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생식물 2,400여 종과 외래식물 7,300여 종 등 총 9,700여 종, 1,000여만 본의 식물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종합식물원이다.
 
한택식물원은 환경부 지정 '희귀·멸종위기식물 서식지 외 보전기관'(2001년)으로서 자생식물 및 해외식물 유전자원 보존에 앞장서고 있으며, 신품종 개발, 식용 및 약용식물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교육 및 체험활동을 통해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살아있는 자연 학습장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
▲ 중남미 온실, 선인장 앞에서

또한, 한택식물원은 친환경적 재배 및 관리로 건강한 생태계, 생물 종 다양성을 실현하고 있다.

재단법인 한택식물원 이택주 원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소중한 식물들이 기후변화와 환경파괴, 무분별한 채취와 무관심 속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우리 후손들에게 당당히 물려줘야 할 생명 문화재를 지키고 가꾸는데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택식물원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 발생으로 일부 정원의 관람이 어려웠다. 수해 지역 외 정원은 정상 관람은 가능하며 요금도 할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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