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의 배신' 삼성이 탈석탄을 선언했어요?

환경운동연합에서 전해온 '탈석탄' 관련 소식 김영기 단장l승인2020.11.21l수정2020.11.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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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영기 님.

저는 불타 없어지고 싶지 않은 석탄인 활동가 김 석탄입니다.

석탄을 태우고 온실가스를 생성하는 나쁜 발전, 석탄발전에 맞서고 있어요.

 

국내 최대 민간 석탄 투자사인 삼성이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11월 12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5개 삼성 금융사는 '석탄발전 사업에 이제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 12년간 무려 15조 원을 석탄 사업에 투자한 최대 민간 석탄 금융사에요.

▲ 지난 10일 환경운동연합과 인슈어아워퓨쳐가 진행한 기자회견.

환경운동연합이 국제 환경단체인 ‘인슈어아워퓨쳐’와 함께 두 보험사의 탈석탄 선언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삼성의 탈석탄 선언이 이뤄졌습니다.

그동안 민간 그룹별 석탄 금융에 투자한 규모는 삼성이 15조 원으로 가장 높아요.

2위인 KB금융 = 6조 원보다도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이지요.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은 각각 7.7조 원, 7.4조 원을 국내 40기의 석탄발전 사업에 투자했었는데요. 두 삼성 보험사가 투자한 석탄발전 대기오염으로 인해 총 3만 명 넘는 조기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요. (출처-2020 석탄 금융 백서)

잠깐, 고객이 납부한 보험금으로 국민의 건강을 지켜주어야 할 보험사가 되려 조기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대기오염과 기후 위기 유발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고요?

이번 사태를 두고 '보험의 배신'이라는 말이 나온 이유이기도 해요.

지금 저와 우리 활동가들은 다른 금융 기관들도 삼성을 뒤따라 탈석탄 선언을 할지 주목하고 있어요. 물론, 이번에 선언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도 과연 탈석탄 금융 약속을 이행할지 지켜볼 예정이고요.

 

삼성 금융사들은 신규 석탄투자를 안 하겠다고는 했지만, 문제는 현재 건설하고 있는 석탄발전 사업에 대해서는 계속 자금을 대고 있어요. 삼성이 지금 건설 중인 석탄발전 사업에 대한 투자도 완전히 중단하기를, 탈석탄으로 가는 구체적인 이행 계획도 제출하기를 기대합니다.

 

김영기 님과 같이 기후 위기를 걱정하고, 꾸준히 지켜봐 주는 분들이 계시기에 이번 성과도 이루어질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기업들이 기후 위기를 유발하는 사업에 자금을 대지 않도록, 우리 국민들의 건강을 최소한으로라도 지켜줄 수 있도록 늘 김영기 님이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우리 활동가들도 늘 힘을 얻고 있답니다.

 

 


김영기 단장  krss43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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