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정문화재로 지정 예고된 ‘수원 항미정’ 탐방

안숙 부장l승인2020.12.12l수정2020.12.1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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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 항미정(杭眉亭)'이 경기도 지정문화재(문화재 자료)로 지정 예고되어 다녀왔다.

▲  '수원 항미정(杭眉亭)'이 경기도 지정문화재(문화재 자료)로 지정 예고됐다.

경기도는 지난 3일 수원 권선구 서둔동 소재 항미정을 도 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항미정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 자료(文化財 資料)'로 확정된다. 이는 시의 47번째 도 지정문화재다.

수원 항미정은 1831년 화성 유수였던 박기수(1774~1845)가 건립한 정자다. 화성지(華城誌)에 최초 건립 자료가 전해지고 있다. 축만제(서호)의 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정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보존 상태도 우수하다.

항미정 이름은 화성 유수였던 박기수가 풍류를 즐기면서 읊었던 중국 시인 소동파의 시구 '서호는 항주(杭州)의 미목(眉目) 같다'에서 따왔다.

▲  현재 경기도 기념물 제200호 '수원 축만제'

서호낙조(西湖落照)가 수원 8경 중 하나였던 만큼 항미정은 예로부터 수원의 대표 장소 중 하나였다. 1908년 순종 황제가 융ㆍ건릉 참배하는 길에 들렀던 유서 깊은 곳으로 1986년 수원시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됐다.

조선 후기 고지도(古地圖)부터 일제강점기 엽서와 사진 자료 등에서 확인되는 항미정의 모습은 그 역사적 가치를 잘 보여준다.

항미정 구조는 남북 '一'자형 4칸과 공랑(公廊) 2칸, 1칸의 마루 칸을 내어 달은 목조 건축물로 한국전쟁 때 일부 훼손되기는 했지만, 정자의 주요 구조부(기둥·보·도리 등)가 창건 당시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수원 항미정은 역사적·인물사적·건축사적·농업사적으로 보존할 만한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라고 경기도 문화재 지정 예고 사유를 밝혔다.

 


안숙 부장  ansuk65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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