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봉사단(단장 전택현) 30여 명은 21일(일) 오전 10시에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에서 만나 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생활한 독고 어르신과 한 부모 가정ㆍ장애인 가정에 후원자와 단원들의 따뜻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준비한 설맞이 나눔 선물을 전달했다.

▲ 설맞이 꾸러미 앞에 앉아 있는 전택현 단장의 모습.

전택현 단장은“지난 7일(일) 설맞이 정기봉사 활동을 갑자기 변경했습니다.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 두기가 2주 연장함에 따라 부득이 오늘 봉사합니다. 설맞이 나눔 선물이 조금 늦었지만 따뜻한 날씨에 많은 단원의 후원 릴레이 덕분에 의미 있고 뜻깊은 나눔 봉사 활동이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전달할 때 안전과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기 바랍니다”고 인사했다.

▲ 각 가정에 보낼 설맞이 꾸러미를 포장하고 챙기는 단원의 분주한 모습.

설향희 총무는 “오늘 행사는 발열 검사 후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설맞이 선물을 전달하기 바랍니다. 그동안 우리가 봉사 활동했던 곳이 40가구였으나 10가구 어르신이 사망ㆍ이사ㆍ요양원 입원 등으로 제외돼 30가구를 진행합니다. 코로나 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참석한 단원 30여 명이 10개조로 나누어 개인 차량을 이용해 배송하고, 선물 품목은 쌀, 생수, 화장지, 마른 김, 과일, 두유, 사발면, 과자, 유과, 카레, 치약, 핫도그, (두부) 돼지고기 13종입니다”고 알렸다.

▲ 선물 꾸러미를 개인 차량에 실어 놓는 모습.

김상갑 재무는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지친 마음이지만 이웃과 함께 취약 계층과 나누면서 사는 것은 인생에 또 다른 행복이요, 희망이다. 그러나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 19 감염 때문에 거리 두기 2단계로 인해 최소의 인원으로 눈치 보며 봉사활동을 하는 요즘이 얄궂다”고 세월을 탓했다.

 

▲ 선물 꾸러미를 골목마다 실어나르려고 준비하는 캐리어.

이경순(수원, 남, 55) 단원은 “가끔 봉사로 분주한 아내를 본다. 올해부터 함께 봉사에 참여하기로 작심했다. 참석해보니 많은 분이 후원과 기부로 어려운 가정을 함께 나누는 징검다리 봉사단 단장과 단원이 존경스럽고 정말 천사 같다. 앞으로 나도 열심히 봉사할 생각이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 어려운 각 가정에 전달하는 단원의 모습.

유지연(수원, 여, 55) 단원은 “코로나로 인해서 모두 힘들고 지쳐있는 이 시기에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징검다리 단장과 임원진 그리고 단원들이 있어 행복하다. 항상 잊지 않고 협찬해주는 고마운 사람이 있어 감사하는 마음이다. 선물꾸러미를 챙겨 어르신을 방문했다. 그분들이 얼마나 감사해하는지 정말 마음이 흐뭇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징검다리 봉사단으로 힘닿는 데까지 이웃과 함께 노력하겠다. 징검다리 봉사단 힘내자!”하며 소감을 전했다.

유정빈ㆍ전후진(양주, 남, 57) 단원은 “양주에서 친구와 동행으로 봉사활동에 참석했다. 나눔이 있는 따뜻한 곳에서 단원들과 함께 봉사해보니 보람 있고 행복하다”라고 고마워했다.

▲ 선물 받은 어르신과 전달하는 단원의 모습.

전 단장은 “많은 어르신께서 설맞이 생활용품을 받고서 좋아하고 감사의 표시로 인절미 2팩과 요구르트 4병을 검은 봉지에 넣어 봉사하다가 배고프면 먹으라는 뭉클한 이야기가 눈에 어리다. 양주에서 토요일 밤에 내려와 수원에 도착해 우리 집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봉사활동에 동참해준 64년 검정고시 동료 유정빈ㆍ전후진 단원, 또한 봉사활동을 자주 연기한 관계로 오늘이 봉사 활동 하는 줄 모르고 지각으로 참석한 주형준 ‧ 박주희 단원 그리고 개인 차량으로 최소의 인원으로 배송에 도움 준 단원께 감사하다.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시국임에도 끊임없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후원자와 모든 단원에게 또한 고맙다”고 감사했다.

 

* 2021년 1월에 후원하신 단원(무순, 존칭 생략)

백동석 단원: 100.000원, 이진아 단원: 20.000원, 설향희 총무: 20.000원과 이불, 홍삼엑기스 1박스, 배완수 단원: 20,000원, 이미경 단원: 20.000원, 채현숙 단원: 50.000원, 박말현 단원: 50,000원, 조정례 단원(못골시장 내: 봉동상회): 10,000원, 정미녀 단원: 10,000원, 김정선 단원: 30,000원, 김명제(단장 아버지): 50,000원, 김기진 단원: 50,000원.

* 2월에 후원하신 단원(무순, 존칭 생략)

김명제(단장 아버지): 50,000원+쌀 2포, 이혜숙 단원: 100,000원, 이슬 단원: 50,000원, 백동석 단원: 150,000원, 설향희 총무: 20,000원, 정기봉 감사: 120,000원, 김태균 단원: 20,000원, 강효덕 단원: 50,000원, 이영주 고문: 50,000원, 김정희 단원: 100,000원, 모두하나교육회: 1,5000,000, 곽윤구 단원: 100,000원, 유지연 단원: 20,000원, 이미경 단원: 20,000원, 배완수 단원: 20,000원, 차순희 단원: 50,000원, 가수 진윤서: 20,000원, 김양례 단원: 20,000원, 조정례 단원: 10,000원, 박말현 단원: 50,000원+과자 10박스, 오임숙 단원: 100,000원, 박현숙 단원: 유과5박스, 정자시장 박현숙 부녀회장: 손 소독제 30개, 단장 지인: 핫도그, 김용기 씨 광명시거주: 오뚜기 카레 10박스, 오임숙 단원 지인(이화열 씨): 온라인 상품권100,000원, 이진아 단원 지인 박천광 씨(오뚜기 대리점): 30 박스, 단장 지인(삼영식품 황순효 이사): 두부1kg 40팩.

 

사진제공: 징검다리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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