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성인지 특별 강연

수원시가 지난 8일(월)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2021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온라인 줌(Zoom) 및 행정 포털 접속, 유튜브 채널 생중계로 성인지(性認知)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 한옥자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가 ‘코로나19 시대의 여성’을 주제로 특별 강연.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한옥자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수원시 공직자와 제6기 여성친화도시 시민평가단 단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시대의 여성’을 주제로 성 역할 고정관념, 성 인지 감수성, 코로나19 시대를 사는 여성의 노동 활동 등에 대해 강연을 했다.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참정권·평등권·인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한 날을 기념해 1975년 UN에서 매년 3월 8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여성의 정치·경제·사회적 권리를 되새겨 보고 성적으로 평등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길을 모색하는 날이다.

▲ 이미경 복지 안전위원장이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한옥자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 수원시 이귀만 복지여성국장, 이미경 복지 안전위원장 최영옥 복지 안전위원, 시민평가단 4명, 관계자 등 소수가 자리한 가운데 행사 식순은 개회, 위촉식, 기념사, 축사, 강연으로 이어졌다.

▲ 이귀만 복지여성국장이 남궁영숙, 문선순. 이영애, 우경주 평가단 위촉장 전달.

위촉식은 염태영 시장을 대신해 이˅ 귀만이귀만 복지여성국장이 ‘제6기 여성친화도시 시민평가단’ 단원(50명) 중 남궁영숙, 우경주, 문선순. 이영애 평가단 4명만 대표(4개 구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을 전달했다.

제6기 여성친화도시 시민평가단은 2022년 12월까지 수원시 공공서비스·주요 시정을 모니터링하고, 여성의 시선을 시정에 반영하는 활동을 담당할 예정이다.

▲ 성인지(性認知) 특별 강연을 진행하는 한옥자 교수.

한옥자 교수는 “‘성 인지 감수성’은 성별에 따른 차이와 다양성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능력이다. 흔하고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던 주변 문화에 대한 성별 고정 관념이 숨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따져 보는 연습과 성인지를 반영한 법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지역 정책 수립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운영하는 기초자치단체로 합리적인 성 평등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귀만 복지여성국장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성 평등 문화를 조성하고, 성 인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강연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여성 인권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사업·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8일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여성연대, 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기도본부 등 8개 단체는 경기도청 앞에서 113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17회 경기 여성대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심화한 불평등을 평등으로 바꾸자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 광교IT기자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