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진 가운데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코로나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며 교육 활동을 활발히 운영하는 사례가 있다.

용인 심곡초등학교(교장 천병희)는 새로운 시도를 위해 활발히 운영되어 오던 학생자치회를 활용하여 2021학년도에는 비대면 시대에 맞추어 전교 학생자치회 선거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학생 임원 연수를 화상회의를 통하여 실시하면서 민주시민 의식을 키울 기회로 삼고 있다.

전교 학생자치회 선거는 입후보자들의 소견서와 유세 동영상을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거리 두기 수칙을 지키며 후보 1인의 선거 운동을 하는 것으로 변화했다. 투표는 학교 홈페이지의 투표 기능을 활용하여 가정에서 온라인 투표에 참여함으로써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였다.

 

▲ 전교 학생자치회 당선자들.

또한 학생자치회가 구성된 후 학생 임원 연수를 온라인으로 실시하여 임원으로 해야 할 역할을 바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원격회의 시스템인 줌을 통하여 실시한 임원 연수는 교장 선생님의 격려사, 본교의 학생 생활 인권 규정 연수, 회의 진행 방법 시연 등으로 구성되어 연수 본연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였다.

 

▲ 비대면 임원연수 라이브화면.

임원 연수에 참여한 이은재(6학년) 학생은 ‘임원은 다른 친구들이 대단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입니다.’라는 교장 선생님의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여러 가지 절차를 거쳐 임원이 선출되는 것을 보며 대표를 선출하는 것이 중요한 일임을 알게 되었다. 연수를 통하여 알게 된 우리의 인권을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고, 자치 회의를 통하여 우리의 일은 우리가 해결해나간다는 생각을 키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 심곡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민주시민 의식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며, 학생자치회의 활성화를 통하여 학생들이 능동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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