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라오케스트라(30명) 주 예 사랑 기쁨을 연주하는 모습

4월의 마지막 주 봄기운이 따뜻하고 화창한 날, 제17회 호스피스 사랑바자회와 새봄 열린 음악회가 25일 오전10시 수원시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호스피스기금 및 ADMC센터 건립기금”마련을 위한 감사예배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가 주최하고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와 의료법인 의료재단 수원기독의원의 후원으로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어울리는 한마당이다.

바자회 감사예배는 호스피스회장 김환근 목사의 묵도로 시작해서 다 같이 ‘하늘에 가득 찬 영광의 하나님’ 찬송, 자원봉사자회장 문정미 집사의 기도, 사회자의 로마서12장 14~18절의 ‘하나님의 말씀’ 성경봉독, 호스피스중창단 ‘특송’과 이사장이며 오목천 교회 김철한 목사의 ‘마음을 같이 하여’ 말씀을 듣고, 다 같이 ‘내 평생소원 이것뿐’을 찬송했다.

이어, 정미경 국회의원, 김상민 국회의원, 수원시 이재준 부시장, 수기총대표 회장이며 수원삼일교회 송종완 목사의 격려사, 후원이사인 신현태 준비위원장의 환영사와 고문이며 수원 영원교회 김봉태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열린 음악회는 김명옥 찬양선교사가 진행을 하고 카라 오케스트라(30명), 브니엘 중창단(15명), 수원성교회 조이난타 하늘가락, 수원시립합창단(23명), 팔달구 여성합창단, 히즈프랜즈 수원시립합창단상임단원, 엔젤 선교단 등이 출연했다.

또, 옹기장이, 홀씨미션콰이어(21명) 주를 찬양하리라 등, 지구촌문화사역 이영지 단장외 60명, Sop 서경희 입맞춤 등, 지구촌 문화사역, 해바라기 전 멤버(2명), 소나기 호산나 앙상블 소리로 나는 기쁨 등, 평강의 교회 익투스재즈워십, 황병진 해피섹소폰의 You raise me up으로 음악 감상과 연주회를 마치고 사회자 김환근 목사의 ‘하나님께 영광을’ 끝나는 기도로 새 봄 열린 음악회를 마쳤다.

▲ 전 자원봉사회장 윤영자 권사 (사진 좌측)

음악회 중간에 점심식사와 명사들이 기증한 물품을 경매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미용, 한방, 양방, 치과검진, 영정사진 등 봉사활동도 이뤄졌다.

열린 음악회 섭외와 마무리 역할을 맡은 전 자원봉사회장 윤영자 권사는 “환우들에게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봉사하는 즐거운 마음과 열린 마음으로 남을 배려하고 나누는 마음이 없으면 봉사하기가 힘들다”고 설명했다. “가족들의 절대적인 도움이 없었으면 봉사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음악회 관련해서는 “과거와 달리 요즘은 유명인사 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봉사 참여자세가 좋아져서 나누거나 기부를 하고 싶은 분이 많아 별 어려움 없이 교섭을 했고 또 하나님이 도와주신다”고 강조했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에서 하는 일은 말기 암 고통으로 힘들어 한 환우와 가족을 가정으로 찾아가 무료 진료 등 전인적 돌봄을 하고 환우 임종 시 장례를 도와주며 유족의 슬픔을 달래주고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자원봉사자 양성과 활동 지원을 위한 호스피스 및 미용교육과 사회복지 시설이용, 건강검진 및 상담, 예방접종, 의료 봉사활동을 한다.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는 복음대로 호스피스회는 행하는 일 자체가 봉사며 그들은 긍정의 힘을 믿고 희망을 얘기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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