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청소년문화회관 잔디광장 무궁화 안타까워

구효종 기자l승인2015.08.07l수정2015.08.11 23:49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수원 청소년 문화회관은 청소년 청정지역으로 수원시민과 청소년을 위하여 여러 가지 운동시설과 편의시설, 휴양시설, 문화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다. 편리하기도 하고 시민들 건강을 위해서나 청소년 방과 후 생활에 유익을 주는 시설로 항상 고맙게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이 있다.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를 가꾸는 손길에 아쉬움이 많고 잔디를 깎을 때 안전을 무시한 행위가 주변에 적지 않은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이다.

수영장 뒤쪽으로는 넓은 잔디광장과 숲이 잘 조성되어 있다. 여가활동이나 가족들 야외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 중에서 시멘트 보도를 따라 잔디 밭 가운데에 나라꽃을 사랑하자는 뜻으로 무궁화를 심어 두었는데, 나무 그루터기가 제법 굵은 것이 심을 때는 상당한 공을 들인 것 같은데 지금은 그 뜻을 찾을 수 없어 유감이다.

꽃도 시원찮고 몇 송이 피지도 않아서 볼 때마다 서운한 감을 어쩔 수가 없다. 그 흔한 무궁화 전시회의 뜻이 유독 청소년 회관에서만 빛을 발한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 언제 어떻게 가꾸어야 보기 좋은 모양을 갖추고 좋은 꽃을 피울 수 있는지는 전문가에게 물어보면 금방 알 수 있을 것을 그저 심기만하고 돌보지 않은 것인지 안타까울 뿐이다.

무궁화도 가꾸어주면 상당히 아름다운 꽃이다. 이렇듯 초라한 꽃을 우리나라 꽃이라고 아이들에게 가르치기가 쑥스럽기만 하다.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면 보기 좋은 꽃나무가 되었을 텐데 아쉽고 담당자의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안전문제도 그렇다. 효원 공원도 그렇고 청소년 회관도 똑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 유독 풀을 뽑는 아주머니들과 잔디를 기계로 깎는 아저씨들이 자주 눈에 들어오는데 풀 깎는 기계를 사용할 때 안전에 관한 작업자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지 또, 안전에 관심이 있는 지 물어보고 싶다.

작업자를 위한 보호 장구는 찾아볼 수 없고, 어쩌면 그렇게 짧게만 깎는지 그로 인해 옆으로 튀는 작은 돌멩이에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다. 잠깐 작업자의 옆으로 가 보았는데 작은 돌들이 수없이 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옆의 주차된 차들에 돌이 튀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할 수 있겠는가? 가림판이라도 가져다 놓으면 작업자 스스로도 안전하고 주위로 튀는 돌멩이로 인한 사고도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청소년과 시민을 위해 도심 속에 이렇게 멋진 공간이 마련돼 있다는 것은 수원의 자랑이다. 더구나 넓은 잔디광장은 삶의 충전을 위해 더없이 좋은 장소다. 하지만 그 장소에 자리하고 있는 무궁화와 그곳을 관리하는 모습이 시민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행정당국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해 보인다.


구효종 기자  hjku17@daum,net
<저작권자 © 광교IT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효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후원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22(이의동 177-11) 수원시광교노인복지관
대표전화 : 031)8006-7400  |  팩스 : 031)8006-7459  |  후원문의 : 031)8006-7406
등록번호 : 경기 아21167  |  등록일 : 2015.02.12  |  발행인 : 한해영 관장  |  편집인 : 김수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해영
Copyright © 2020 광교IT기자단.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