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열린정책 한마당 현장 취재

‘시민이 꿈꾸는 희망도시, 함께 만드는 더 큰 수원’이라는 주제로 9월 4일, 5일 양일간 수원시청사에서 2015 열린 정책 한마당이 펼쳐졌다.

‘휴먼시티 수원’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민·관·산·학의 협력을 통한 거버넌스(governance) 문화 확산과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시정 완성도 증대를 목표로 새로운 정책과 핵심 과제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안전한 도시 수원, 건강한 도시 수원, 따뜻한 도시 수원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시청사 건물 내에서는 명사초청 특강, 열린정책 토론회, 시민공감 생생토크, 희망교육 심포지엄, 시민창안대회 등, 시의 정책에 대한 강연·토론·제안의 장이 열렸고 시청마당 및 본관로비에서는 70개의 정책·체험부스, 정책사랑방, 재능 동아리 공연, 먹거리 부스, 녹색가게·나눔장터, 농산물직거래, 희망나눔 바자회, 사회적 경제기업 우수상품권, 안전사진 전시회, 드론(drone)전시·시연, 나도 한마디 코너 등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장이 열렸다.

광교노인복지관에서도 종이접기 봉사단 여성 회원 6명이 참여하여 40~50명의 어린이들에게 종이접기 방법을 지도해 줬다. 봉사단의 한 여성회원은 “우리의 조그마한 노력봉사는 어린이들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시켜 창의력 함양에 일조하는 보람된 일이기도 하며 우리들에게는 치매 예방 효과도 있다”고 서로에게 유익한 활동이라고 소개했다.

노인복지기관의 소개와 복지 정책과 지원(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봄 시스템의 운영, 5개의 권역별 노인복지관 운영, 치매·중풍 등 노인성질환 치료를 위한 장기요양센타 운영지원)에 대해 홍보하고 있는 복지여성국의 노인복지부스(A-14존)는 특별히 관심가는 부스였다.

또, 열린정책 실천을 위해 참여한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A-16존)부스도 눈여겨 보았다. 총괄책임자인 장송욱 사회복지사는 “수원시에는 총 10곳의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이 있고 이곳을 통해 지금까지 많은 장애인들이 기술을 습독하고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으며 5천명의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얻었다”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들이 만든 상품을 홍보하고 직접 판매도 하고 있었다. 케익과 과자류, 화장지에서 부터 전자제품으로는 선풍기, 진공청소기, 살균청소기, 그 외에도 상패, 복사용지, 행정봉투, 장갑, 쿠션, 앞치마, 초청장, 핸드폰소독제, 현수막 제작, 홈페이지 제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그들은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실히 일해서 그 수익금은 급여와 복리후생비로 쓰고 있다. 남의 도움을 받기보다는 자체적으로 재활시설에서 자활하며 희망찬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다. 이번 열린정책 한마당을 통해 장애인들의 안전과 복지가 더욱 원활해지고 누구나 행복한 더 큰 희망의 도시 수원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

2015 열린정책 한마당에 참여한 기관과 단체는 수원시 여성단체 협의회를 비롯하여 35개다.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신현옥 회장은 열린정책 실현을 위한 활동에 대하여 “수원시가 아무런 애로사항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 해주는데 감사하다”면서 참여를 통하여 수원시에 정책을 건의할 수 있어 좋다는 말과 함께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여성단체협의회 회원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는 한광분 수원시 재향군인회 여성회장은 “작은 힘이지만 사회에 보탬이 된다는 것이 봉사하는 보람”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강의홍(63세)씨는 “이번 수원시의 열린정책 한마당은 수원시가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한마당이라는 것이 가장 특징적이고 의미가 있다”면서 “수원시의 소통정책이 마음에 든다”는 말을 하면서 밝게 웃었다.

취재 중 별관 앞 공연장에서는 영통구민의 재능·동아리 공연이 있다는 안내와 함께 영통구청장의 인사말씀 서두에 광교 IT기자단의 참여에 대해 감사하다는 언급이 마이크를 통해 들려왔다. 경기민요, 하모니카, 만돌린, 인라인 슬라럼, 통기타 연주가 1시간 진행되면서 영통구민의 공연은 마무리되었다.

(공동취재: 구효종, 양승본, 장경애 정리:김영기 사진: 장경애)

광교IT기자단 공동취재 후기

수원시가 펼친 2015 열린정책 한마당! 시 청사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시민과 소통하고자 하는 수원시의 열정이 느껴지는 한마당, 화답하듯 수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열린 마음가짐과 자세로 행정에 임하고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수원시 공직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저작권자 © 광교IT기자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