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예회 귀염둥이 사회자들

11월 4일 오전 9시 우만동 소재 수원 평생학습관(옛 연무중학교 자리)에서 우만 초등학교 전교학생들이 온 정성을 들여 학예발표회와 전시회를 열었다.

우만 초등학교 교장 강성환 선생님의 개회로 열린 이날의 행사는 수많은 학부형들과 선생님의 성원 속에 사회자 조아연, 이승찬, 송채빈 학생의 재치 있는 사회와 합동 합주단의 위풍당당 행진곡과 사냥꾼의 합창이 우렁차게 연주되면서 박수갈채 속에 시작됐다.

특히 1학년학생들의 영어노래와 율동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고 4학년 학생들의 카드섹션, 오카리나 연주, 난타 공연은 어린학생들도 연습을 잘하면 어른 못지않은 공연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학생들에게 심어주었다.

4학년 여학생들의 부채춤은 우리 전통 무용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보여줘 보는 이들의 가슴을 감동케 했다. 이날 학예 발표회는 1, 3, 4 학년과 2, 5, 6 학년이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오전부터 오후까지 전교생이 모두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 부채춤

어느 한 학년 어느 한 학생도 빠짐없이 한 가지 이상 발표하도록 기획되어 있어서 계획하고 연습시킨 선생님들의 노고가 확실히 돋보이는 행사가 돼 초빙된 손님들의 찬사를 아낌없이 받았다.

체육관 공사에 정성을 쏟은 어느 학부형이 소개 되자 장내는 한동안 감동의 침묵이 흘렀고 우레와 같은 박수로 고마움을 전했다. 더구나 다음 발표회는 그렇게 공사를 마무리한 체육관에서 열 계획이 발표되자 감동과 함께 박수 세례로 흐뭇한 장면이 연출됐다.

이번 발표회와 전시회는 5학년 학생들의 핸드 벨 연주와 2학년 오카리나 연주를 끝으로 다음 발표회를 기약하며 아쉬운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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