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1동 주민자치센터내에 북카페와 주민자치위원회 사무실이 새롭게 단장됐다.

주민센터 3층 입구와 남측 베란다 등 전체 바닥 면적 약 70평의 공간을 적절히 활용해 그동안 창고로 쓰이던 공간을 외부 베란다 바닥에는 데크를 설치하고 우천시 침수되던 양철물받이 등을 교체했다.

입구 좌측은 주민자치위원회 회의실, 주민자치평생프로그램 접수창구와 사무국사무실 용도로 배치했으며 입구 우측 실내에는 북카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장서와 원두커피 자판기 등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2개의 작은 원형테이블, 8개의 컬러 의자도 배치했다.

투명유리문을 사이에 둔 외부 베란다에는 원형테이블 4개와 의자 16개를 배치해 여유로운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회색의 원형기둥은 노란색으로 밝은 분위기를 연출 했다. 기둥 주위에는 텃밭을 만들어 대나무 등 정원수와 꽃식물을 심고 주위를 대리석 석재로 마감해 앉아 책을 읽거나 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베란다 바닥에는 인공잔디를 심어 시원한 시야를 확보하고 방진을 막아 주민건강을 고려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 아담한 북카페 전경
▲ '공감&소통' 사무실

광교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영선)는 북카페와 주민자치위원 사무실 단장을 마친 지난 10월 14일 50여명의 초청 내빈을 모시고 광교1동 주민자치센터 3층에서 ‘공감&소통’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김주호 영통구청장, 원천동장, 광교1동장, 광교2동장을 비롯해 영통구 洞주민자치위원장 9명과 광교1동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경과보고, 내빈 인사말씀, 싸인(Sign)제막과 기념촬영, 축하 떡 절단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으로 오카리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멋진 연주가 있었으며 이후 내빈과 참석한 주민이 다함께 사진전을 관람하고 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귀만 광교1동장, ‘공감&소통’은 동네사랑방

광교1동의 최선봉에서 주민을 위한 봉사와 열린 행정을 펼쳐나가고 있는 이귀만 광교1동장은 “주민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에게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주민 상호간 대화와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는 ‘동네사랑방’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설치후 더 많은 주민들이 센터를 찾아오고 있다고 흐뭇해했다.

▲ 이귀만 광교1동장과의 인터뷰

이어, “외부 베란다를 다용도로 활용해 바리스타 강의 및 실습 장소,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담소할 수 있는 장소, 도시락을 소지한 주민의 식사 장소, 각종 전시회 개최 장소 등 주민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귀만 광교1동장은 “전국의 지자체를 순회하며 강의하는 분께서 저희 ‘공간&소통’의 공간을 보고는 잘 운영돠고 있으며 전국 어디에도 이와같이 잘 꾸며진 곳이 없다는 평을 들었다”고 자랑했다.

황영선 광교1동 주민자치위원장, ‘공감&소통’은 주민의 휴식처

황영선 광교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2년간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주민센터를 찾은 주민들이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불편해하는 모습에 몹시 안타까웠다”고 회고하면서 “임기 중 이 문제만큼은 꼭 해결해야겠다는 결심을 하던 차 이번에 동장님께서 신경을 많이 써주시고 여러 시의원님께서 힘을 보태주셔서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북카페 신설과 ‘공감&소통’의 설치는 신도시 주민들이 염원하던 서로 만나 사귀고 공감하고 소통하는데 목적이 있는 만큼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행복한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번 북카페 신설과 ‘공감&소통’ 설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광교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현재 위원은 23명이며 전원 자원 봉사자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회 산하에 4개 분과(자치분과, 지역사회분과, 총무분과, 문화체육분과)가 있으며 각 분과별로 많은 활동들을 하고 있다.

최정미 자치위원은 “자치위원회 회의실과 ‘공감&소통’의 접수창구겸 사무실을 가지게 되어 기쁘다”면서 “현재 비치되어 있는 장서가 부족하기에 추후 좀 더 많은 양서를 기증받아 북카페 휴식처로서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남는 시간 때때로 독서를 하며, 이웃과 담소하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 그 자체가 주민의 생활과 삶에 활력소로 작용한다. ‘공감&소통’의 공간이 잘 운영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광교1동 주민들을 위해 애쓰는 행정과 주민자치위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성원을 보낸다.

공동취재: 유은서 부장,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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