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탐방(1) 수원 매탄고등학교를 찾아서

▲ 맹기호 교장선생님

2015년 12월 11일 10시경 수원 매탄고등학교를 찾았다. 학교 내외를 둘러보니 인문계 고등학교답게 모든 환경이 학습 분위기조성에 맞추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교무실에 들렸더니 최윤 교감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이 활짝 핀 웃음꽃이었다. 친절한 표정들이 아름다웠다. 이어서 행정실에 들렀더니 친절은 교무실과 같았다. 김연수 행정실장님의 표정은 인간의 향기가 느껴지면서 활짝 핀 꽃이 되어 웃는다. 행정실 직원들도 모두 표정이 친절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교장실에 들어섰다. 맹기호 교장선생님이 웃음을 앞세우면서 나오시어 기자의 손을 맞잡아 준다.

▲ 행정실장(앞줄 중앙)과 행정실 직원들

생각할 겨를도 주지 않고 곧 바로 교육목표를 물었더니 “기본이 바로 선 실력 있는 매탄인 육성”이라고 한다. 이어서 교육의 방향을 물었더니 “이미 UN사무총장을 배출한 나라로서 매탄고등학교 학생들이 나중에 UN에 가서 연설할 사람들도 나올 것입니다. 따라서 학생들을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해야 합니다. 신사로서의 매너를 갖추는 일, 바르게 걷는 자세, 아름다운 표정으로 건네는 인사 등 기본이 바로 선 학생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매탄고등학교는 당구와 축구하는 학교로도 유명하다. 2학년 조명우군은 세계쥬니어 당구대회에서 당당 1위를 했다. 대단한 실력이다. 축구의 경우는 삼성축구단에서 육성하는 학교이다. 2013년의 경우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했다. 2015년 10월 18일에는 U17 FIFA 월드컵대회에서 우리나라가 브라질을 1:0으로 꺾고 이겼다. 성인 팀까지 통 틀어서 우리나라가 브라질을 이긴 것은 처음인데 당시 U17대회 대표 팀에 매탄고등학교 선수가 4명이나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만큼 매탄고등학교 축구는 강한 팀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 선생님들의 모습(가운데가 교감선생님)수업중이라 교무실에 계신분만 촬영함

배움이 즐거운 창의학교, 함께하는 매탄교육은 1.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한 학력신장. 2. 지덕체의 조화로운 발달을 도모하는 인성교육. 3. 학생의 진로·적성과 연계한 창의적 체험활동. 4.영재반 운영을 통한 수리과학 능력함양. 5.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방과 후 학교 운영. 6.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외국어 및 다문화 교육의 활성화. 7. 나의 길을 찾아가는 진로진학 비전 세우기 활동. 8. 창의 지성교육 실천을 위한 교원 핵심 역량 강화. 9. 교과 교실을 활용한 교육활동 혁신. 10. 소통·공감·동행의 학교 공동체 구축을 실천하기 위하여 약 1300여명의 학생과 그 학생들의 학무모들, 90여명의 교직원이 마음의 손과 손을 잡고 힘차게 달리고 있는 학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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