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원장 최영화)은 5월 19일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앞 광장에서 광교이든아카데미 장애인 70명과 그 가족들, 자원봉사자, 후원자, 행사 관련 주최자, 주관자, 진행자 및 공연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이 행복한 복지공동체 2016년 가든파티 “사랑의 스튜디오”를 열었다.

▲ 광교이든아카데미 장애인과 효원고 자원봉사자와 함께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가든파티 “사랑의 스튜디오”는 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주최하에 S3 ACADEMY(원장 최명수)가 후원하고, 장애인이 행복한 복지공동체 홀씨밴드(대표 옥선비)가 주관하였다.

▲ 장애인 개별 및 장애인 인식개선 스냅사진 게시판

가든파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여,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되어 왔으며, 올해는 경기도 복지공동체 지원사업으로 이루어졌다.

오전 행사에는 포토존을 활용한 장애인 개별 스냅사진촬영(S3 ACADEMY에서 메이크업 및 헤어 연출 재능기부) 및 진심아이어린이집(원장 금가현)영유아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애인식개선 스냅사진촬영이 있었다.

▲ 퓨전한울림의 난타 공연

광장 한편에는 바비큐 뷔페가 마련되어 자원봉사자들이 맛있게 구운 바비큐와 곁들여진 야채로 점심식사를 제공하였고, 홀씨밴드에서 카페를 운영하여 음료를 제공하였다.

오후 행사로는 원천동주민센터 동아리팀 및 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이용자의 축하공연과 감사공연이 진행되었다.

▲ 새벽풍물단의 사물놀이 공연

박상화 단장은 “저희 예술봉사단에는 3팀이 있습니다. 첫째가 새벽풍물단의 사물놀이팀, 둘째가 퓨전한울림의 난타팀, 셋째가 해오름한국무용단의 무용팀으로 저희 각 팀의 멋지고 아름다운 공연을 보여드리고 오늘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해오름한국무용단의 아름답고 멋진 무용

또한 장애인들의 헤어와 메이크업 재능기부를 위해 S3 ACADEMY(원장 최명수)도 함께 참여하여 장애인 직업훈련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하였다.

▲ S3 ACADEMY와 장애인 직업훈련 업무협약

잔디밭 광장에서는 진심아이어린이집 영유아와 장애인이 함께 하는 축구경기가 펼쳐졌다.

▲ 장애인과 진심아이어린이집 영유아와의 축구시합

원천동 바르게살기운동에서 호박 식혜를 제공하였으며 마명자 회장을 비롯한 유영희, 정혜진 등 5명이 참석하여 본 행사를 지원하였다. 원천동 여성민방위대 정희숙, 강영옥, 박영애, 김진연과 광교동 여성민방위대 2명도 함께 참석하여 봉사하였다.

이어 홀씨밴드 동아리팀 “우크누리 앙상블”의 공연이 있었다.

장애인의 부모님으로 구성된 22명의 우크렐레 여성 연주팀이 젊은 그대, 차라도 한잔, 바람이 불어오는 곳, 어머나 어머나, 아리랑 등 5곡을 연주하였다.

▲ 홀씨밴드 동아리팀 "우크누리 앙상블"의 우크렐레 연주

광교이든아카데미 장애인으로 구성된 이든합창단이 나의 어머니, 도레미송.우산.기차길옆.그대로 멈춰라 메들리,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등 3곡을 열창하였다.

▲ 광교이든합창단이 열창하고 있다

최영화 원장은 “이와 같은 행사는 저희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어 진행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면서 조석환 시의원, 홀씨밴드 옥선비 대표, 진심아이어린이집 금가현 원장, 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부모회 최경옥 회장, 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후원회 김현 회장과 효원고 자원봉사자(효원고 1학년생 36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정승윤 학생 등 참석 내빈과 후원, 자원봉사자를 소개하였다.

별도 설치된 부스에서는 홀씨밴드의 모금활동, 장애인 공방작품 판매, 스티크 설문조사(가든파티로 인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여부, 추후 장애인과 함께 하는 나눔행사의 동참 의향 여부)등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수원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광교이든아카데미)은 지역사회 내에서 장애인의 자립을 도모하고 비장애인과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애인 복지기관으로 만 18세 이상 성인발달장애인(발달장애란 해당 나이에 이루어져야 할 발달이 성취되지 않은 상태로 발달선별검사에서 해당 연령의 정상기대치보다 25%가 뒤쳐져 있는 경우를 지칭) 70여명이 현재 이용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이다. 가족 구성원이 안심하고 경제적, 사회적 활동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환경에 통합되고 사회적인 지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자립지원, 평생교육, 생활체육, 원예활동, 핸드메이드제품수업, 직업재활, 여가재활, 사회심리재활, 동아리프로그램, 가족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 효원고등학교 1학년생 자원봉사자

사람들은 자신과 이해관계가 적은 일에는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 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이에 해당되는 복지기관이 아닐까? 그렇지만 세상 사람들로부터 주목받지 못하고 외지고 호젓한 느낌을 가지게 하는 장애인복지시설이 장애인의 보호, 재활치료, 교육, 기타 활동 지원을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지사의 활동과 최영화 원장 이하 시설 직원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광교이든아카데미'라는 결실을 만들어가고 있다.







공동취재 : 장신홍. 김봉집. 유은서.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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