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미 동화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에 가다.

"북 콘서트(Book Concert)"

필자는 도대체 무슨 말인지 얼른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책으로 무슨 연주회를 하는 것인지....?

수원시평생학습관 북콘서트(이하 콘서트)는 2015년 2학기 <독서토론 진행자 과정>의 후속모임으로 만들어진 콘서트 기획단 "나침반"이 직접 저자를 초대해 작가의 강연을 듣고 참가자와 작가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자 기획된 모임이다. 이번 5월 콘서트는 동화작가인 김중미 선생의 2016년 2월 출판작 “꽃은 많을 수록 좋다”라는 책을 가지고 진행되었다.

수원평생학습관 동아리 '수원시 하모니 기타 앙상블'에서는 보컬을 곁들인 “사랑하는 그대에게”, “행복의 나라로”를 연주하여 콘서트에 특별한 매력을 더하였다.

이날 연주에는 최은경, 김지연, 장행숙, 신향숙, 김예란 단원이 참석하여 기량을 선보였는데, 기타 앙상블의 선율에 대원들의 합창이 보태져 무대를 더 감동적으로 이끌어 주었다.

김중미 작가는 1963년 인천에서 태어나 가난한 마을 인천 만석동에 “기찻길 옆 작은학교”를 열고 지금 껏 아이들과 만나며 어두운 사회와 부딪히며 살았다고 한다. 이러한 경험을 가지고 출판한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발표하면서 동화작가로 이름을 알렸고, 현재는 강화도에서 농사를 지으며 '기차길 옆 작은 학교' 공부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다소 생소한 이름의 "북 콘서트"는 '꽃은 많을수록 좋다'와 '괭이부리말 아이들'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과 작가의 견해를 주고 받으며, '책이 들려주는 음악'에 흠뻑에 취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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