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해하고 있는 스칸드라인호(출처:Pixabay)

'대권항로'라고 하면 '대통령이 되기 위한 정치 인생의 길'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늘은 특별한 얘기를 좀 하려고 한다.

"대권항로(大圈航路)"                                                      대권(大圈)에 있는 두 지점간에 가장 짧은 거리를 따르는 항로(군사용어사전)

지구표면상에서 두지점간의 가장 가까운 거리를 '대권항로'라고한다. 평면상에서 두 지점간의 가장 가까운 거리는 두 지점을 잇는 직선인데 지구와 같이 구면일 때는 두 지점간의 최단거리는 그렇지 않다.

바다를 항해하는 배나 공중을 나는 비행기는 최단거리를 항해할 필요가 있다. 연료 절약과 시간 절약을 위해서 가까운 거리를 항해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항로를 대권항로라 하는데 이 항로가 그렇게 간단하게 계산되는 것은 아니다.

지표상의 한 지점과 지구 중심을 잇는 반경으로 원을 그리며 다른 지점을 향해 호를 그릴 때 얻어지는 거리가 대권항로가 되는 것인데 이것을 항해 할 때 마다 그려야 하는 것 대단한 불편이 있다.

그런데 조물주의 능력은 참 오묘하다.

만유인력이라는 끄는 힘을 두어서 지표 상에서나 공중에서 항해하는 배나 항공기가 직선으로 항해해도 적당히 호를 그리며 움직이게 되어있다.

예를들어 만약 초음속으로 나는 비행기가 만유인력이 없으면 영원히 지구 밖으로 나갈 수 밖에 없다. 우리가 돌을 묶어서 돌리다가 손에 잡고있는 줄을 놓는 순간 그 돌은 공중으로 도망가는 원리와 같다. 이러한 원리에 따라 항해하는 배나 비행기 조종사가 직선으로 조종만하면 지표상에서 항상 같은 거리를 유지하게 되어 지표상에서 원을 그리며 지구 중심을 축으로 원을 그리며 항해하도록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조물주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

만약 만유인력이 없다면 우주는 한순간 카오스 상태가 될 것이고 인간은 자기의 능력으로 지구 중심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하여 매 순간 순간 엄청난 노력을 해야하는 어려움을 안을 수 밖에 없다. 이것은 뉴턴이나 어떤 대 수학자더라도 그 수치를 매 순간 계산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대권항로!

조물주는 만유인력을 두셔서 인간이 가장 쉽게 대권항로에 접근할 수 있도록창조 하신 것이다. 이 창조의 원리를 깨닫는 순간 조물주에 대한 감사를 발하지 않을 수 없게된다. 우주의 모든 물체는 서로 끌어당기고 있다. 이 만유인력으로 인하여 우주가 일정한 운행을 하게끔 조물주는 태초에 이 원리를 만드신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미국 가는 비행기를 타고 안심하고 뉴욕으로 향할 수 있는 것이다.

조물주에 대한 감사.

조물주 하나님과 우리를 항상 잇고 있는 사랑의 끈으로 우리를 잡고 계시는 것이다. 그 끈으로 인하여 우리는 대권항로를 유지할 수가 있다. 이 사랑의 끈을 놓는 순간 아무도 모른 곳으로 가고 말 것이다.

신은 이 사랑의 끈을 놓는 일이 없다. 우리도 이 사랑의 끈을 꼭 잡고 있어 대권항로에서 벗어나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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