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가볍게 돌아 본 광교신도시, 만족도 80점 이상

▲ 지도를 클릭하면 자세한 램블러 트립을 볼 수 있다

광교는 자전거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신도시다. 현재 1,130만 제곱미터 전 지역을 자전거 또는 도보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꾸며놨다(예정 포함). 탄천 자전거도로와의 연결로 광교신도시에서 여의도를 지나 김포까지, 중랑천을 지나 의정부까지도 자전거로 갈 수 있다. 광교신도시내의 자전거도로 연장은 약 42km이며 계획대로 조성될 경우 광교신도시를 시작으로 하는 광역자전거 도로는 연장이 50km에 육박하게 된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해 광교신도시 전체를 이용할 수 있고, 서울까지 출퇴근도 가능하게 된다.

정말 광교는 자전거에 친절한 도시인가?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그렇다. 수원지역에서 자전거에 가장 친절한 도시는 광교라고 말할 수 있다. 최근에 조성된 신도시답게 도보와 자전거에 대한 배려가 세심하다.
광교IT기자단은 램블러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광교를 돌아봤다.

자전거 운행 시작은 광교신도시로 진입하는 입구로 구도심이라 할 수 있는 연무동 경기경찰청 부근이다. 출발하자마자 곤란한 지점을 만났다. 좁은 보행로에 전봇대가 중앙을 차지하고 있어 자전거를 타고 통행하기 곤란하다. 휠체어라면 더욱 곤란을 겪을 만한 지점이다.

이어 봉녕사 입구 생태교량을 지나 경기대학교 후문 쪽 버스정류장에서 다시 한 번 똑 같은 상황과 만났다. 버스정류장과 공사장 울타리 사이를 전봇대가 가로막고 있어 자전거 통행에 위험을 느낄 정도다. 이 구간은 내리막이며 버스정류장에 유동인구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민이 필요한 지점이다.

이후, 자전거가 위험을 느낄만한 지점은 없었다. 이 형태라면 광교신도시가 보행과 자전거에 친절한 도시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로 보였다. 단지, 카페골목에서는 도로변에 주차한 차들과 뒤엉켜 이곳이 광교의 옥의티다.

자전거를 타고 가볍게 돌아 본 광교신도시, 만족도는 80점 이상이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지도와 함께 자세한 트립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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