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심포니커 관현악단 연무중학교 공연-

▲ 경기심포니커 한 장면

 2016. 7. 13(수). 10시 30 ~ 11시 30분 약 1시간동안 경기심포니커 관현악단(대표 이은희. 지휘 김창석) 15명이 연무중학교에서 연무중 학생들을 위한 공연 기부를 했다.

 이 관현악단은 10여 년 전에 결성되어 현재 3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데 수원 시내의 학교와 여러 곳의 초청을 받아 재능기부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무중학교에서는 수업이 없는 교직원과 1학년 3개 학급 학생들이 참석하여 아름다운 공연을 감동적으로 감상하였다. 중학생들은 집중력이 부족하고 장난이 심하여 수준 있는 음악 감상을 기피하거나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데 연무중 학생들은 1시간 동안이나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조용히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연주한 곡목은 다음과 같다.

 1. 피가로의 결혼 서곡 2. 두 대의 바이올린 협주곡 3. 헝가리 춤곡 1번 5번 4.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5.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6. 모차르트 40번 교향곡 1악장. 현악기인 바이올린, 첼로, 관악기인 풀루우트, 클라리넷 등 15명이 만들어내는 화음이 무척 아름다웠다. 한참 장난이 심한 중학생들에게 채찬석 학교장은 연주에 앞서 ‘음악은 소리의 예술이므로 조용한 가운데 감상을 하고, 연주가 끝나면 큰 박수로서 감사의 뜻을 표하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를 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학생들이 비교적 조용히 감상하였고 아름다운 선율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창석 지휘자는 대부분의 연주곡에 대하여 해설을 간단히 곁들여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수업이 없는 교직원들도 참석하여 끝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서서 감상하였다.

 이번 공연의 초청을 하고 연주회의 준비를 한 서계현 진로상담부장은 경기심포니커 관혁악단에 대해 감사의 인사와 함께 학생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재청하여 답례를 하였다.

 1학기 2차고사가 끝나고 날씨가 무더워 학생들이 학습활동에 지루할 즈음에 학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준 재능기부 공연에 연무중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은 깊이 경기심포니커 관혁악단에 대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 강당을 꽉 메운 학생들
저작권자 © 광교IT기자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