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사랑하기에 시를 쓰는 작가-

▲ 한명순 시인의 최근 모습

 기자는 이번에 한명순 시인을 만나기 위하여 수원 문인협회 사무실에서 봉사근무를 하고 있는 곳을 찾았다. 몇몇 시인들과 표구작업을 하고 있었다. 인사를 나누고 문학에 대한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었다.

 한명순 시인은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학원 총연합회 경기도지회 웅변분과 위원장, 수원시 학원연합회 웅변분과 위원장, 행복한 우리 심리센타 부소장, 장안구민센타 강사, 청소년 문화센타 강사, 농협 하나로마트 문화센타 강사, 21C 스피치 아카데미 원장을 엮임하였다.

 현재는 수원문인협회 사무차장, KL 융함 인재 개발원 팀장, 수원시 영화인협회 답사 차장, Han’s 동기부여 스피치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서는 시집 ‘사랑아! 너를 부른다’가 있다. 성격 자체가 발랄하고 긍정적일 뿐만 아니라 문인협회 회원들과 친화력이 강해서 소통하기 좋은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항상 해바라기처럼 밝은 표정으로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문인협회의 일에도 열성적이다.

▲ 한명순 시인의 시 '능소화'

 한명순 시인은 서정시인이다.

 시 ‘석류’에서 보면 시인의 서정적인 감성이 잘 나타나 있다.

타오르는 정열/알알이 꿰어/내 말에 진주 삼아/오늘도/핏빛 그리움으로/두 팔 벌려 기다립니다./

그대는 타인처럼/날 바라보다/뜨거운 눈물 흘리며/안녕을 고합니다./

사랑은 그런 거라며/위안도 못 되는 말을 내뱉곤/기약도 없이 떠나갑니다./

당신은/내게 생명을 준 태양…/나는/당신을 기다리다/붉게 타오른 석류…/

 한명순 시인은 경력과 현재의 하는 일에서 보듯이 대단히 바쁘게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를 쓰는 것은 시를 사랑하기에 시를 쓰는 것이다.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시상(詩想)이 떠오르면 그 시를 쓰지 않고 못 배기는 열정의 시인이다.

 웅변에 대한 실력도 대단해서 문인협회 행사에서 시인이 사회를 보면 매끄러운 유머감각과 청중을 향해서 소리 없는 바람처럼 다가와 아름다운 감성을 느끼게 하는 명 사회자이다.

 기자가 앞으로의 시에 대한 계획을 묻자 한명순 시인은 ‘<이 정도면 나도 쓰겠다.> 하는 독자 누구나 시에 대해 쉽고 편하게 다가서고 접할 수 있는 그런 시를 쓰고 싶다. 동시에 누구에게나 공감이 가고 따뜻하며 힘든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소외된 사람들을 보듬어 주는 시를 지어 좀 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고 만들어 가는 것이 앞으로의 작은 소망이죠.’ 라고 말했다.

 시인의 말을 통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혼자가 아닌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겠다는 인간미가 느껴졌다.

 앞으로 한명순 시인이 더 아름다운 시를 많이 쓰고 독자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는 시인이 되어 우리 한국문단에서 빛을 발하는 문학의 금자탑을 쌓아 올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자는 수원문인협회 사무실을 나왔다.

▲ 한명순 시인의 시집 '사랑아! 너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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