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2일은 제 51회 ‘세계 지구의 날’이다.
‘세계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자연보호자들이 지구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1970년 4월 22일을 지구의 날로 제정했다.
수원시는 1995년부터 해마다 ’세계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도 '세계 지구의 날'을 기념해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는 환경 관련 시민단체 별로 경기도청을 비롯한 여러 온실가스배출 책임 거점장소에서 행진 퍼포먼스를 펼쳤다.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는 수원지역 기후행동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하고, 시민참여를 통한 기후행동공동체를 구축하는데 뜻을 모은 수원지역 시민사회 단체들의 연합체이다.
지난 22일 기념 행사에는 수원지역 환경 관련 14개 시민사회 단체들(수원YMCA, 수원YWCA, 수원그린트러스트, 수원녹색당,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 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수원환경운동센터, 수원환경운동연합, 수원에너지협동조합추진위원회, 수원녹색소비자연대, 수원지속가능도시재단물환경센터, 다산인권센터)이 참여하여 행진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광교IT기자단 단원 3명은 경기도청에서 출발하는 시민사회 단체인 수원환경운동센터와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합류하여 행진 퍼포먼스를 함께 했다.
수원환경운동센터 김형인 공동대표는 경기도청 출발에 앞선 인터뷰에서
"오늘 수원지역에 환경운동 단체들이 우리 미래를 위해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환경문제를 시민들이 같이 생각해 보고, 국가나 정부기관들도 좀 더 정책적으로 반영해 달라는 취지에서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 대표로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
지금 지구가 석탄ㆍ석유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에너지로 활용함으로써 아주 심각한 속도로 오염돼 가고 있고 앞으로 국제사회가 빠른 시일 내로 탄소중립을 해결하자고 해서 선언하고 있다 .
프랑스에 경우 헌법 제 1조에 "공화국은 생물 다양성과 환경 보전을 보장하고, 기후변화와 맞서 싸워야 한다 "는 문구가 삽입돼 있다 .
전 세계가 이렇게 흐름이 화석연료를 줄이고 탄소를 중립하자는 노력하자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나 지방자치 단체의 대응이 미흡하다고 생각한다.
더 적극적으로 해야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 후손들이 더 좋은 세상에 살 수 있지 않나 그런 취지에서 오늘 수원시내 14개 환경운동 단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2시간여 행진을 하면서 시민들에게 이일을 알리고 각자 각성하는 차원에서 행사를 준비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행진은 각 단체별로 동시다발로 진행되며, 거리두기도 지켜가면서 진행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1시 30분 수원환경운동센터와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원 12명이 도청 앞에 모여 수원시에 '탄소 중립 예산확보 및 정책수립'을 요구하는 현수막과 손피켓팅 퍼포먼스를 폈쳤다.
이어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경기도청~더불어민주당사~수원시청, 수원환경운동센터는 경기도청~더불어민주당사~수원시청~국민연금공단까지 행진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행진과 병행하여 더불어민주당사 및 수원시청 앞에서 손피켓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탄소중립’은 지역에서 발생시킨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려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산화탄소 총량을 ‘중립’ 상태로 만든다는 의미다.
한편 수원시는 ‘지구의 날’을 맞아 4월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 동안 수원화성, 삼성전자와 공공기관의 전등을 끈다고 밝혔다.
공동취재: 김봉집 고문, 안숙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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