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정조로의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 1층 제3 전시실에서 2021 문화예술 프로젝트《거대한 안, 녕》특별전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홍인숙 미디어아트《거대한 안, 녕》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우리의 일상과 가족 그리고 사랑에 대해 되돌아보고자 마련되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로 만나거나 헤어질 때 정답게 나누는 인사말이기도 한 ‘안녕’은 아무 탈 없이 편안하다는 뜻을 담고 있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당연했던 일상들을 멈추게 한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보며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잘살고 있는가?”,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주변을 돌아보며 안부를 묻기도 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 형식의 미디어 전시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안녕’과 ‘싸랑’의 두 가지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다. 관람객들은 ‘안녕’하며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동작을 시작으로 전시장의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전시장 밖의 미디어 매체를 통해 또 다른 누군가에게 사랑과 안녕을 전해보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거대한 안, 녕》 특별전에는 “모두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실 텐데 가슴에 위로와 희망으로 전해지는 ‘안녕’이 되길 바란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거대한 삶을 위해 싸랑과 안녕을 나누고자 하는 뜻이 담겨있다.

거대한 ‘안녕’은 관객 참여로 완성되는 인터렉티브(상호작용) 미디어아트 작품이고, ‘싸랑’은 미디어 텍스트 작품이다.

본 전시의 관람은 2021년 5월 13일부터 2021년 7월 11일까지이며, 수원 시립 아이파크 미술관 기획전인 《□이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전시와 함께 관람할 수 있다.

* 《□이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 전은 6월 20일까지다.

전시 문의는 031-228-3800이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