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카드 뉴스' 제작도 배워요
광교 노인복지관은 코로나 19의 위험의 절박감 속에서 비대면 영상으로 선배 시민 교육을 했다. 12일 목요일 오후 1시 30분 이지혜 담당 복지사는 지난주 1주일간의 과제 즉 환경 관련 플라스틱 배출 줄이기 등 실천사항을 개개인이 발표토록 했다.
박상귀 대표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하루에 3개나 사용했는데 지난 7일 동안 2장만 사용했다”고 했다. 채유진 선배 시민은 “다 사용한 치약의 내용물을 꼼꼼하게 없앤 후 분리해서 배출하고 플라스틱 용기의 경우 라벨을 떼고 씻은 후 배출하는 등 귀찮지만 이렇게라도 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강수인 선배는 “음식물 쓰레기를 철저하게 비닐봉지 대신 통을 이용하여 배출했다”고 했다.
이어서 가능한 텀블러를 사용한 예를 비롯하여 실제 실천한 내용을 인증사진으로 촬영하여 단체 카톡방에 올린 사례도 소개했다. 이진 선배는 무공해 용기 사용을 권장했다. 김청극 선배 시민은 “일단 분리배출을 철저히 더 잘 지켜나간다”고 말했다. 이지혜 복지사는 “텀블러 사용을 열심히 하고 동료들에게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한편 만일 일회용 컵을 사용할 때는 사용 후 컵을 깨끗하게 씻은 후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는 것을 습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러 사례에서 보듯이 플라스틱 사용은 심각한 수준이라는 말에 모두가 공감하며 그 개선책을 내놓았다고 했다. 10여 명의 선배 시민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함께 실천하는 일들을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어서 이지혜 복지사는 ‘카드 뉴스’ 제작에 관한 언급을 했다. 카드 뉴스는 2014년 4월 미국의 뉴 미디어 언론사 Vox 가 공개한 카드 스택이 시초로 알려져 있다. 현재 페이스북과 같은 SNS나 포털 사이트, 언론사 웹사이트 등 여러 군데에서 활용되고 있다. 카드 뉴스는 이미지를 주로 활용한 뉴스포맷 중 하나로 모바일을 위해 가독성과 이미지 비율을 높인 신개념 뉴스 포맷이다.
선배 시민교육은 매주 목요일에 이루어지는데 주로 환경에 관한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더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알아보며 앞장서는 일을 하고 있다. 수원시민 누구든 가입의 문은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