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엔 풍류 2 공연 발표 녹화

비엔 예술단(대표 장미경) ‘비엔 풍류 2’는 지난 24일 오후 630분에 경기도 구리시 비엔 풍물연구소 공간에서 참 평안요양원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양한 문화적 욕구 충족을 통한 삶의 희망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하여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공동주최하고, 양태옥류 진도 북놀이 보존회, 광교 it 기자단과 비엔 풍물연구소가 후원하며, 비엔 예술단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문화 활동공연을 녹화했다.

공연 녹화를 마치고 모든 단원이 모여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공연 녹화를 마치고 모든 단원이 모여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비엔 예술단 장미경 대표는 이번 공연은 참 평안요양원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입니다.

장미경 대표가 찾아가는 문화 활동 ‘비엔 풍류 2’공연에 관해 설명하고 인사하고 있다.
장미경 대표가 찾아가는 문화 활동 ‘비엔 풍류 2’공연에 관해 설명하고 인사하고 있다.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그 누구도 우리 부모님들의 희생을 보상할 순 없겠지만 저희들이 준비한 공연을 통해 위로받고 행복한 시간이길 바랍니다. 오래도록 건강하세요. 전통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하시는 모든 관객 분들에게는 우리의 음악은 감동을 통해 신명을 낼 수 있는 신비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있는 그대로 느껴지는 즐겁고 편안하게 보시길 바랍니다. 절로 나오는 추임새가 터져 나오면 관객 분들도 함께 호흡하며 공연자와 하나가 되어 함께 공연해 주세요. 그 짜릿함을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자체가 기쁨이고 행복이니까요

비엔 예술단의 앞으로의 계획은 비엔 예술단은 배움과 나눔을 예술을 통해 신명을 만들어내고 싶은 단체입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그 사람의 인생에 선한 영향력으로 다가갈 수 있는 전통 문화예술의 프로그램과 공연들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잘 지켜봐 주시고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면서 감사했다.

대한민국 공감 포럼 강재현 대표가 사회자로서 작품을 안내하고 발표 순서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대한민국 공감 포럼 강재현 대표가 사회자로서 작품을 안내하고 발표 순서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회는 대한민국 공감 포럼 강재현 대표가 공연순서를 진행했다.

강미애 단원이 한국인의 정서에 잘 맞는 부채춤을 화려하고 아름답게 추고 있다.
강미애 단원이 한국인의 정서에 잘 맞는 부채춤을 화려하고 아름답게 추고 있다.

첫 번째 순서로 부채춤(7: 강미애)’을 선보이겠습니다. “부채춤은 김백봉이 창작한 한국의 신 무용으로서 부채를 양손에 들어 접고 펴고 감고 어르는 중심으로 춤추는 부채춤은 한국무용 사의 근현대 과정에서 서양식 무대로 옮겨진 신 무용입니다. 그 화려함으로 어르신들의 미소가 번지길 소망합니다.”라고 말했다. 부채춤은 언제 어디에서 보아도 역시 한국인의 정서 잘 맞는 것 같아요.

풍년이 들고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소 연주에 김시완 단원(좌), 장미경 대표(우)가 장구연주를 하고 있다.
풍년이 들고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소 연주에 김시완 단원(좌), 장미경 대표(우)가 장구연주를 하고 있다.

다음으로 태평소 시나위(7: 태평소 연주에 김시완, 장구는 장미경) 공연을 감상하겠습니다. “태평소는 농악이나 탈춤, 굿, 불교 의식인 재(), 무용 반주 등에 많이 보실 수 있는 대표적인 향토 악기입니다. 본래 태평소는 화란(禍亂) 이나 질병을 물리치고, 풍년이 드는 태평성대(太平聖代)를 기원하는 악기였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태평소입니다. 작품의 구성은 굿거리 자진모리 동살풀이 휘몰이로 되어 있으며, 시나위의 즉흥성에 매료되어 어르신들도 감동을 받고 계실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양태옥류 진도 북놀이에 김동현(중), 악사로 김은숙(우1), 강미자(우2), 강미애(좌2), 김시완(좌1) 단원이 코로나19로 힘든 어르신의 마음을 위로하고 흥을 돋는 연주이다.(1)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양태옥류 진도 북놀이에 김동현(중), 악사로 김은숙(우1), 강미자(우2), 강미애(좌2), 김시완(좌1) 단원이 코로나19로 힘든 어르신의 마음을 위로하고 흥을 돋는 연주이다.(1)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양태옥류 진도 북놀이에 김동현(중), 악사로 김은숙(우1), 강미자(우2), 강미애(좌1), 김시완(좌2) 단원이 코로나19로 힘든 어르신의 마음을 위로하고 흥을 돋는 연주이다.(2)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양태옥류 진도 북놀이에 김동현(중), 악사로 김은숙(우1), 강미자(우2), 강미애(좌1), 김시완(좌2) 단원이 코로나19로 힘든 어르신의 마음을 위로하고 흥을 돋는 연주이다.(2)

다음으로 진도 북놀이(10: 북놀이에 김동현, 악사로 김은숙, 강미자, 강미애, 김시완)를 감상하겠습니다.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양태옥류 진도 북놀이는 양손에 북채를 쥐고 장구처럼 치기 때문에 잔가락이 많이 활용되면서 멈춤과 이어짐이 민첩하고 가락이 다양하게 진행됩니다. 특히, 북이 갖는 시간적 소리와 즉흥적 춤사위가 갖는 공간적 움직임이 어우러져 흥을 북돋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세상 처음 경험해보는 코로나 19시대, 고립의 시대를 우리는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참 평안요양원 어르신들은 이렇게 다양한 문화 활동으로 더욱 풍요롭고 평안한 기쁨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더 많이 행복하십시오.

삼도 설장구는 강선미, 표혜정, 박선양 단원과 장미경 대표가 웃다리, 영남, 호남 등의 각 지역 설장구 가락을 정교하게 접목해 연주하는 작품이다.
삼도 설장구는 강선미, 표혜정, 박선양 단원과 장미경 대표가 웃다리, 영남, 호남 등의 각 지역 설장구 가락을 정교하게 접목해 연주하는 작품이다.

다음 공연으로는 삼도설장구(20: 강선미, 표혜정, 박선양, 장미경)를 감상하시겠습니다. 웃다리, 영남, 호남 등의 각 지역 설장구 가락을 정교하게 접목시켜 연주하는 작품으로 무대 위에 앉은 반의 형태로 연주되며, 우리 장단의 다양함과 매력을 쉽게 맛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4명 혹은 그 이상의 연주자가 네 개의 파트로 분리하여 장단을 서로 주고받기도 하고, 또는 한 파트의 독주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신명을 나누고자 합니다.

신명 나는 설장구의 매력에 푹 빠져보셨나요? 어르신들도 함께 춤사위로 신명을 돋우어 보세요.

비엔 취타대가 취타대장의 지휘에 연주하고 있다.
비엔 취타대가 취타대장의 지휘에 연주하고 있다.

이제 마지막으로 비엔 취타대공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엔 취타대(4: 장미경, 김옥희, 이영의, 김시완, 최오균, 김동현, 강미애, 김은숙, 김정옥)세계문화유산인 조선 왕릉을 알리다에서도 연출했습니다. 취타대는 조선시대 왕이 궁궐 밖으로 행차하거나 군영의 총대장이 출입할 때 연주했던 군악(軍樂)입니다. ‘대취타(大吹打)를 취타(불고 치다) 연주로,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은 작품입니다. 코로나가 완전 종식되어 마스크 없이 어디든 가고, 누구든 만날 수 있는 축복을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강재현 사회자가 ‘만남’이라는 시를 낭독하고 있다.
강재현 사회자가 ‘만남’이라는 시를 낭독하고 있다.

참 평안요양원 어르신들을 만나기까지 참으로 많은 기다림이 있었습니다. 이제 헤어진 시간 만남이라는 시 한 편을 낭송하겠습니다.

만남 낭독 강재현

살아 있음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은 날 우리는 만났습니다.

더 많은 말이 필요하지도 않았고 가식적인 웃음이 필요하지도 않았습니다.

가슴을 열고 다가가면 맨발 벗고 달려와 마중해 주는 사람들

눈물에 젖어 다가가면 눈물의 흔적마저 닦아내 주는 사람들

우리들의 가슴과 가슴 사이에는 수 천겁의 인연으로 맺어진 끈 하나

탯줄처럼, 탯줄처럼 이어져 있습니다.

살아간다는 일이 가끔은 가시밭 길일지라도 함께 손잡고 가야 할 사람들

기꺼이, 기꺼이 오늘 이 자리 이 순간을 함께 한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장미경 대표가 비엔 취타대와 함께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장미경 대표가 비엔 취타대와 함께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장 대표는 지금까지 비엔 예술단이 찾아가는 문화 활동 - 비엔 풍류 2를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비엔 예술단은 국악 및 예술 공연 활동을 열심히 할 것이며 국악 교육 활동에 앞장 설 것입니다.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 활동과 공연 활동에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참 평안요양원 어르신들과 관계자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십시오. 항상 저희들이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고마워했다. 그리고 밝은 마음으로 새롭고 힘차게 살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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