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환경보호 이벤트

광교 노인복지관(관장 한해영)병뚜껑 모으기 이벤트를 91()부터 930()까지 복지관 지하 1층 입구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는 2021년도 환경보호 이벤트로 이지혜 사회복지사가 담당하고 있는 선배 시민 봉사단이 주관하고 있다.

 

15센티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은 선별공정에서 분리되기가 어려워 재활용이 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작은 플라스틱들은 일반쓰레기로 분류되어 매립 혹은 소각처리 되어 환경에 안 좋은 영향을 주게 된다.

 

플라스틱 방앗간은 이러한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집하여 분쇄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활용하는 단체인데 광교 노인복지관의 ‘'소환지서포터즈'도 동참하는 취지로 병뚜껑 모으기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복지관 회원이 모은 병뚜껑은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 방앗간으로 전달한다.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살펴보면 1주일간 체크카드 1장 정도가 사람의 몸속으로 유입이 된다고 한다. 또 현재 바다에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1.5억 톤이고 매년 바다에 유출되는 플라스틱은 800만 톤, 플라스틱이 썩는 데 걸리는 시간은 500년이나 되어 그 피해가 매우 크다.

배출된 플라스틱은 보통 선별장에서 PET(페트병), PE(LDPE, HDPE), PP, PS 등의 재질에 따라 분류하고 그에 따라 재활용이 이뤄지는데 재활용되는 폐플라스틱을 알갱이 형태로 만든 후 산업용 파이프, 건설자재. 각종 생활용품 등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병뚜껑 모으기에 동참하려면 가정에서 버려지는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 중 병뚜껑을 모아서 복지관으로 가져오면 된다. 병뚜껑 재질 확인 시 병에 부착된 인증서에 표기된 것을 확인하여 PP, HDPE만 허용된다. 병뚜껑은 깨끗하게 세척 해 말린 후 색깔별로 구분해서 가져와야 한다.

병뚜껑을 최소 종이컵이 가득 찰 만큼 즉 10개 이상을 가져와야 된다. 병뚜껑 모으기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알뜰 치약 짜개기를 선물로 받는다.

이번 병뚜껑 모으기에 동참한 염재준 씨는 주로 흰색 병뚜껑을 30개쯤 모아 제출하면서 “15센티 미만의 플라스틱이 선별 과정에서 분류되지 않고 소각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 필자는 생수를 마신 후 병뚜껑을 취미로 모아 놓았는데 이번 이벤트에 병뚜껑 200여 개를 제출해 흐뭇함이 배가되었다.

미세플라스틱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플라스틱으로 만든 1회 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플라스틱을 사들일 때 제품에 표기된 재질을 꼭 확인하고 재활용을 하는 페트병, PP, HDPE 재질의 제품을 위주로 소비자들이 사기를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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