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6-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
COP26-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

1031,

기후변화에 중요한 정상 회의가 열리는 날입니다.

스코틀랜드 글라스고 전경(출처-위키피디어).
스코틀랜드 글라스고 전경(출처-위키피디아).

오는 1031일부터 11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COP26이 열립니다.

COP26이란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Conference Of Parties’의 약자이며

199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글라스고, SEC 아마딜로-출처(위키피디아).
스코틀랜드 글라스고, SEC 아마딜로-출처(위키피디아).

작년에는 코로나 19 범유행으로 인해 행사가 연기되어 이번이 26번째 행사입니다.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지구의 온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고 기후변화는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전 세계 각국에서는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거쳐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국가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협의 사항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한편 약 2주간 열리는 회의 기간 새로운 발표들도 있을 예정입니다.

이번 COP26에서 각국은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른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2030년까지의 CO2 배출량 감축 계획을 담은 저탄소발전전략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한국도 2050 탄소 중립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2015년 수립한 NDC(온실가스 감축 목표,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2030년까지의 BAU(배출전망치, Business As Usual) 대비 37%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를 절댓값 기준으로 탄소 배출량 정점이던 2018년 대비 40% 감축으로 더 적극적으로 수정한 NDC로 제출 준비 중입니다.

이를 2030년까지 연평균감축률로 환산하면 매년 4.17% 감축해야 하는바 영국과 미국 2.81%, EU 1.98%보다 높아 달성에 대한 실효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2년 전 마드리드에서 개최되었던 COP25에서 결정된 실천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기자동차로의 신속한 전환.

2) 석탄발전의 단계적 감축.

3) 벌목 줄이기.

4) 해안방어시스템 투자입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와 기후 정의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측됩니다. 개발도상국의 경우 지금까지 발생한 탄소 배출에 대한 책임이 선진국보다 약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최악의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후변화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이들에 대한 보상을 둘러싼 논쟁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글래스고에서 진행될 COP26에서 협의가 이뤄진 내용으로 인해 우리의 일상생활이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는 등 우리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구의 온도 상승을 1.5이내로 막기 위한 움직임이 너무 늦었다고 말하는 일부 전문가들도 있지만, 지구를 위한 우리의 노력은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법이다'.

탄소 배출을 줄이는 우리의 노력,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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