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기후변화 심각해요. 우리의 대응과 실천은?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어요. 어느 초등학생의 근심어린 표현
지지구가 뜨거워지고 있어요. 어느 초등학생의 근심 어린 표현.

지구는 지난 10년 동안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더워지고 있다. 전 세계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기후변화 환경에 직면한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을 비롯한 여러 면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 북구 해의 곰은 더워지는 기후에 견딜 수 있을까? 의문에 꼬리를 물고 간다.

광교 노인복지관 선배 시민이 주축이 된 소환지(환경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임 동아리)는 코로나 19의 위기 속에서도 비대면 줌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을 해왔고 최근에는 위드 코로나와 함께 간헐적으로 모여 환경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다. 그러던 중 19일에는 직접적인 체험이 필요하기에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을 찾았다.

1시 정각 12명의 선배 시민은 광교 노인복지관 지하 로비에 모였다. 인원을 확인하고 김수진 팀장과 이지혜 사회복지사의 인솔로 봉고에 몸을 실었다. 30분이 조금 넘어 도착한 곳은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 46-38, 탑동 907) 현장이었다.

환경문제에 늘 고민하는 선배시민 '소환지'
환경문제에 늘 고민하는 선배 시민 '소환지.’

도착 즉시 지난번 환경강의를 해 준 이지은 팀장의 안내로 지하 1층에서 전반적인 교육을 받았다. 두드림 공간은 지하 1층은 상설전시관, 기획전시실, 3D 영상관, 1층은 잎새 교육실, 유아 놀이방, 카페, 기후 정원, 2층은 물오름 교육실, 해 오름 교육실, 달오름 교육실, 그리고 옥상정원에서는 태양광, 태양열 및 옥상녹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이지은 팀장의 설명을 들으며 모두가 심각해하고 있다.
이지은 팀장의 설명을 들으며 모두가 심각해 하고 있다.

겉에서 보기보다는 내부의 시설은 섬세하고 유익하게 꾸며져 이곳을 찾는 이에게 충분한 만족감과 쾌적함을 선사했다. 한마디로 두드림은 에너지 생산 및 저감 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늘 이곳을 찾는 이에게 의문을 해결해 주고 체험을 통해 우리가 사는 지구의 변화를 알아보게 했다.

SOS 기후 행동 나의 지구를 구해줘, 이지혜 사회복지사의 체험.
SOS 기후 행동 나의 지구를 구해줘, 이지혜 사회복지사의 체험.

에티즌(Eeco Citizen)다운 체험공간, 기후변화를 통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의 교육, 아이들과 놀이를 하며 자연스럽게 기후변화를 공부할 수 있고 관람객이 에너지 저감 사례를 살펴볼 수 있었다.

도대체 기후변화가 뭐지?  설명이 빼곡하다.
도대체 기후변화가 뭐지? 설명이 빼곡하다.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의 폐해는 우리 선배 시민들이 중점적으로 다룬 분야로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다. 샤워를 15분 했을 때 그 사용한 물이 가득 채워지는 실험, 집에서 쓰는 화장실 물의 낭비를 절감하는 절약, 참석한 선배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갖기에 충분했다. 손희원 선배 시민은 화장실의 사용물을 따로 모은다. 왜 좋은 물만을 사용하길 고집하는가?” 라고 반문하며 일상생활에서의 물 절약을 강조했다.

생명의 빨대실험 와!
생명의 빨대실험 와!

생명의 빨대 체험, 어린아이와 똑같이 체험하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갔다. 이곳저곳을 다니며 어느 하나 눈여겨 보지 않을 수가 없을 정도로 현실의 심각성을 그대로 보였다. 박상귀 선배 시민 반장은 우리 지구가 아프다는 것을 누구든 느껴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이 곧 실천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이 곧 실천이다.

광교 IT 기자단 취재 1부장인 안숙 기자는 모든 과정을 동영상으로 담아 유튜브로 공개했다. 2시간 동안 돌아보면서도 아쉬움 속에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진한 체험의 시간이었다.

온실까스는 적당히 필요해요. 네
온실가스는 적당히 필요해요. 네.

채윤진 선배 시민은 댓글을 통해 정말로 시급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위기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안명순 총무는 매우 유익한 시간으로 오래 남을 체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선배 시민 소환지는 25() 광교호수공원 주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환경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두드림 관람 및 예약은 관람 시간 10:00~17:30, 휴관일 매주 월요일. 11, 추석, 설날 관람요금은 무료지만 체험학습일 경우 재료비 별도, 문의는 031-273-8320 홈페이지 www.swdodream.or.kr를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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