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지는 않지만, 서서히 스며드는 선배 시민 환경 관련 활동의 이모저모
선(先) 인(人) 장(長) 선배 시민 최종 평가회가 30일 12시 30분부터 진행됐다. 먼저 12시 30분 광교노인복지관 4층 식당에서 주문해 온 도시락을 들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서 시작됐다. 13명의 선배 시민은 비가 오는 좋지 못한 날씨에서도 하나가 되는 마음이었다.
2층 회의실로 갔다. 먼저 한해영 관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환경이 이제는 중요한 키워드가 됐다고 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기업에서와같이 우리 모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환경운동가로서 활동이 돋보였고 내년에도 더욱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서 관장은 “돌봄이나 노인 일자리는 정책적 사업으로 지원체계가 분명한데 선배 시민은 자율적인 조직으로 어려움을 잘 헤쳐나가 활동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하며 이지혜 복지사를 향해 “박수를 하자”고 했다.
이지혜 담당 복지사 주관으로 2021년의 일들을 기억해 봤다. 총 34회 매주 목요일의 만남은 의미가 무척 컸다. 선배 시민 자조 모임, 연합발대식, 리더 교육, 기후변화 체험교육관 연계 전문교육 그리고 후배 시민과 만남, 전기요금 체제개편토론, 환경보호 다짐 결의. 카드 뉴스 제작, 환경단체 소개, 정책대회 준비 및 직접 참여 등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11월에는 직접 환경 캠페인 및 플로깅 활동이 두드러졌다. 앞으로의 모임 진행도 논의 대상이었다. 12월부터는 자조 모임으로 격주에 이루어진다. 2022년 역시 우리들의 주제는 ‘환경’으로 어떻게 하면 실생활에 접근하여 연계할 것인가가 핵심 쟁점이었다.
건설적인 의견도 돋보였다. 체험활동을 조금 더 활성화하자는 등 발전적인 의견이 많아 미래가 기대됐다. 선배 시민 환경 동아리 소환지 박상귀 회장은 회원들의 그간의 도움에 감사하며 “2022년을 향해 뛰어 보자”라고 했다. “내년도에는 외부활동 캠페인을 많이 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자”고 손희원 회원은 말했다. 오후 1시 30분에 마무리하며 전체가 기념사진을 찍고 내일을 다짐했다.